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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토리오 메시아Messiah를 만든 헨델-1/교회 오르간 견습생으로 음악공부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22-06-02 (목) 23:46 조회 :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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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토리오 메시아Messiah를 만든 헨델-1

 

아버지는 헨델을 법률가로 키우려 해

교회 오르간니스트의 견습생으로 음악공부

헨델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 Friedrich Händel; George Frideric Handel, 1685. 2. 23∼1759. 4. 14)은 독일출생으로 영국에서 활동한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이다. 현재는 독일영토이지만 프로이센Preußen; Prussia의 할레Halle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지만 아버지는 음악을 못하게 하고 법률가로 키우려고 했다. 그 아버지도 11살 때 타계하였지만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법과대학에 들어가 법률공부를 하는 한편, 교회 오르간니스트의 견습생으로 근무하며 음악공부도 함께하였다.

그러다 18세 때에 오페라의 도시 함부르크로 가서 오페라극장 바이올리니스트로 취업하였다. 20세에 최초의 오페라 <알미라Almira>의 상연에 성공하여 음악가로서 독립할 자신을 얻었고, 21세 때에는 이탈리아로 연주여행을 떠나 건반악기의 연주가, 작고가로서 인정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 여행에서 이탈리아 음악을 이해하였고 스카를라티 부자父子, 아버지인 나폴리악파의 창시자인 스카를라티Alessandro Scarlatti, 1660∼11725와 아들인 작곡가이자 쳄발로연주자인 스카를라티Giuseppe Domenico Scarlatti, 1685∼11757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1708년 피렌체Firenze와 베네치아Venezia에 갔다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와 만나 오르간과 하프시코드 경기를 하여 그 뒤부터 그와 친교를 맺기도 하였다.

 

25세 때에 하노버 선제후의 궁정악장 스테파니Agostino Steffani, 1654∼11728의 추천으로 그의 후임으로 궁정악장에 취임했다. 하노버의 궁정은 당시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극장과 프랑스풍의 뛰어난 오케스트라를 가지고 있었지만, 여기서도 안주하지 못하고 즉시 휴가를 얻어 여행을 떠난다.

헨델은 다시 뒤셀도르프, 네덜란드Koninkrijk der Nederlanden; Nederland를 거쳐 영국으로 갔다. 1712년 이후 런던에 정착하여, 앤 여왕Queen Anne, 1665∼11714(재위1702∼1714)의 도움으로 오페라 작곡가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영국도착 후 첫 작품으로 <리날도Rinaldo>를 2주 만에 완성, 상연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1726년에는 영국에 귀화하여, 죽을 때까지 영국에 살면서 헨델은 46곡의 오페라, 23개 오라토리오, 수많은 교회음악을 비롯하여 오케스트라·바이올린·쳄발로·오르간 분야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품을 남겼다. 명쾌하고 호탕하며 신선하여 생생한 리듬이라고 평가받는 그의 작품들이다.

 

이탈리아 악파인 조반니 바티스타 보논치니Giovanni Battista Bononcini, 1670∼11747와는 음악상의 적수였는데, 그와의 경쟁 그리고 헨델을 질투하는 음모 때문에 수차례의 파산과 세 번이나 죽을 고비를 당했지만 헨델은 그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보논치니의 질투를 은근히 즐기기도 했던 비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쟁자였던 보논치니는 <아스트라트Astrate>를 만들어 상연횟수가 30회를 넘기는 성공으로 헨델의 신작 <라다미스토Radamisto>를 압박하였다. 어느새 두 사람은 정쟁의 입장에 놓이고 아카데미의 귀족들도 두 진영으로 나뉘어 마침내 정치적 대립으로 발전하여 큰 파란을 일으켰다.

1741년 아일랜드 더블린Dublin Ireland에서 필생의 대작인 <메시아>를 24일 만에 만들고 1742. 4. 12일 더블린에서 초연하여 최대의 성공을 거둔 이후, 8년째인 65세 되던 해에는 완전한 승리자가 되었다.

그의 생존 시 <메시아>공연이 34회나 되었으며, 1732년 <에스테르Esther>개정판에 이어 1735년 사순절四旬節에는 성가작품을 포함한 약 15편의 오라토리오를 헤이마케트 극장에서 연주하여 오라토리오 작곡가로서의 명성을 높였다. 또 1736년에는 유명한 오라토리오 <알렉산더의 향연Alexander’s Feast>을 작곡하고 1738년∼1751년까지는 오라토리오 작곡에 전념하였다.

바흐의 음악이 대위법적이고 교회와 궁정중심의 경건한 음악이라면, 이에 대한 헨델의 음악은 감정적이고 멜로디를 바탕으로 하여 세속과 대중을 상대로 웅장하고 상쾌한 음악을 창조하였다.

헨델의 음악은 통주저음通奏低音(영;thoroughbass, 독;Generalbass, 프;basse continue, 이;basso continuo)을 바탕으로 바로크적 협주양식에 기초를 두었으며, 합창에서 뛰어난 솜씨를 발휘했다.

헨델은 불굴의 투지의 소유자로 정력적이고 활동적이면서도 인정미가 넘치는 사람이었다. 그의 음악은 대중을 위하여 썼으며 직접적이고 양적이며, 극적이고 웅장하고 명랑하며 따뜻한 인간미가 흐른다. 구성적으로 또한 화성상으로 그리고 헨델의 물샐틈없는 충실감이 돋보이며, 상투적이며 거칠다는 결점도 평가되고 있지만 단순 명쾌한 어법으로 노래하는 솔직한 표현이 이를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그의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명랑성과 활달성은 근대사회 영국에서 활동기반으로 자신이 스스로 쌓은 생활성격에서 왔을 것이다.

그렇지만 은근히 궁금하고 기대되는 동갑내기로 같은 독일인이고 게다가 태어난 곳을 직선으로 100㎞정도인데 헨델과 바흐가 평생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역사는 전하고 있으니, 이유 없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렇지만 바흐는 헨델을 존경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는 헨델의 작품을 사보해서 아내와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헨델 생전에 이미 최고의 작곡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헨델이전에는 어느 작곡가도 책 한권의 분량으로 일대기를 출판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었지만 헨델은 생전에서부터 일대기가 쏟아졌다.

메인웨링John Mainwaring, 1735∼11807이 헨델이 사망한 다음해에 단행본으로 출간한 헨델전기는 동시대의 작가로서 시대에 대한 관점과 헨델의 생애에 대한 가치 있는 기록물이다.

독일작곡가 마테존Johann Mattheson, 1681∼11764도 함부르크에서 헨델을 만난경험 등을 기반으로 집필한 헨델일대기는, 헨델생애와 작품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헨델과의 조우 등 헨델에 대한 당시의 관심을 작곡가의 관점으로 기술한 흥미 있는 자료이다.

도이치Otto Erich Deutsch, 1883∼11967가 쓴 전기는 사실에 근거하여 작곡가가 남긴 문서·편지, 신문보도, 회고록 중의 발췌문 등의 자료 분석 그리고 이전에 알려진 바 없는 사실 등을 발굴해 많은 새로운 정보를 세상에 알려지게 했다.

호그우드Christopher Hogwood, 1941∼1 는 정확한 정보와 믿을만한 자료에 근거하여 헨델과 관련된 일화를 적재적소에 삽입해 헨델의 생애를 한층 더 생생하게 표현했다.

버로즈가 쓴 일대기는 헨델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필요한 저술로서, 부록으로 제공된 헨델책력Handel Calendar은 상세하고 알기 쉬운 헨델관련정보자료이다.

 

이러한 위대한 작곡가임에도, 헨델은 작곡에서 빌려오기Borrowing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였는데 오라토리오를 쓰기 시작한 1730년대에 가장 많이 빌려왔다. 그 이유는 오페라에서 오라토리오로 필요한 부분만 옮기는 경우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우선 다른 작곡가나 자신의 다른 장르의 작품에서 빌려오는 경우가 많았다. 바로크 시대에 대부분의 오페라 작곡가들의 ‘빌려오기’ 흔적이 있기도하다.

 

간단하게 본인의 다른 작품의 악장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경우 혹은 빌려온 악구나 악장이 다른 작품에서 더욱 적합한 경우에 헨델은 작품을 다시 쓰기보다는 빌려오기로 악보를 메웠다. 보다 복잡한 빌려오기는 빌려온 것을 기반으로 다시 작곡하거나 원래의 악보에 적당한 악구를 넣어 새로운 작품으로 만드는 경우다. 예로서 빌려온 이탈리아 아리아를 <메시아>에서 영어 가사의 합창으로 대체한 것이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양형재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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