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화랑- 케니샤프 슈퍼팝전
공상과학과 사회적 메시지의 결합
만화와 우주와 사회환경을 재창조
영혼의 아름다움으로 재탄생 시켜
잠실 롯데뮤지엄에서는 올 3월 3일까지 미국의 대중문화의 파급속에 공상과학만화의 케릭터와 환경등 사회적 메시지를 재창조한 작품으로 독창적인 미술세계를 펼친 케니샤프 슈퍼팝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뉴욕거리에서 그레피티를 남기고 클럽 57에서 퍼포먼스와 작품실험을 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클럽57은 78년경부터 젊은 작가들이 이스트빌리지에 위치한 클럽 57에 모여들면서 시작됐다.
이곳의 젊은 작가들은 힙합,펑크,대중문화,거리문화를 주도하면서 혼합예술을 탄생시킨다.
낡고 버려진 장난감과 못쓰는 라디오,전축등을 가지고 현란한 형광물질과 총천연색의 향연은 잃어버린 영혼의 아름다움을 재탄생시켜준다.
냉전시대 우주로의 탐험은 그를 초현실적인 우주 공간으로 독자를 초대하기도 한다.
핵전쟁과 환경파괴로 인한 삶의 두려움도 그의 작품속에서 재탄생된다.
패션과 광고등 대중문화를 예술에 접목시키고 새로운 주제와 만화적 유희를 혼합한 케니샤프의 작품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현대미술사의 흐름에서 빠질 수 없는 분명한 족적을 남긴 작품이다.
아울러 4차산업시대를 부르짖는 기술분야보다 미술세계가 융합적이고 복합적인 의미를 담는 작품들이 오히려 일찍부터 세계시장에 쏟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진중하게 관조할만 하다.
이같은 케니샤프의 대형작품 100여점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롯데 뮤지엄이 초대전을 개최한 전시회로 그의 작품은 구겐하임미술관,휘트니미술관,뉴욕현대미술관등에 소장되어 있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시인-길샘 김동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