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사 편찬,자문위원회 구성
기술의 변천과 역사적 사실 조명돼야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으로 14년부터 2년간의 편찬작업을 통해 16년 발간하게 된다.
4억 5천만원을 투자하여 편찬하는 하수도사는 수도100년사와 같은 맥락에서 편찬작업을 실행하게된다.
편찬위원으로는 김응호 홍익대 교수가 편찬위원장을 역임하기로 했으며 윤주환(고려대)박승우(도화엔지니어링),김영란(서울연구원),류연기(환경부 생활하수과장),최익훈(환경공단 하수도지원처장)등으로 내정했다.
자문위원으로는 학계와 연구분야 종사자 16인, 엔지니어링 15인, 건설 2,제조 5,운영관리 4명과 공공기관 16명으로 설정했다.
제조업에서는 한국주철관의 정부수, 효신콘크리트의 최철,신우산업의 김홍기, 유천엔바이로의 문찬용,고비산업의 신용구,tsk의 전완명, 코오롱 워터의 전달근,하이엔텍의 이의신, 삼천리엔바이오의 박종운 대표등이 자문을 맡는다.
학계에서는 민경석경북대 교수를 비롯하여 송호면(건설기술연구원),김지태(하페수사업단장),주봉현 (울산교수),김갑수(주이 이산),도종호(한국종합기술),양재근(대원엔지니어링),류지영(동명)씨등이 선정됐다.
그러나 이번 하수도사 편찬에 대해 정태학 전서울대 교수는 -수질오염과 건강,사회적 이슈와 개발을 비롯한 인문사회적 관점이 부각되어야 한다-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남궁은 명지대교수는 -사실 기록도 중요하지만 야사를 어떻게 잘 버무리냐가 중요하다. 독자들은 정사보다 야사를 더 즐겨 읽는다-라는 뼈 있는 말도 던졌다.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은 일제시대의 기록물들은 풍부하여 집필하기가 좋으나 문제는 해방이후부터 80년대까지의 자료들을 어떻게 수집하냐고 관건이다. 이 시기에는 원로들의 구술로 채워가야 하지만 원로들과 집필진들이 함게 어울려 담소를 나누면서 방향을 잡아가는 방향이 좋다고 하면서 우리나라의 역사가 5천년이므로 신라시대의 경주의 하천문화,공주에 남아있는 백제의 하수관리등도 역사적 조언을 얻어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원로회의는 곽결호,곽영필,최의소,박중현,김동민,구돈회,신항식교수등 1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정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