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본부에서 차장(현 부본부장)으로 퇴임하고 상하수도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임동국씨를 중심으로 한 수도토목 출신들의 사랑방 모임이 확대되고 있다.
오피스텔도 마련한 이들은 바둑과 식사와 담소 등을 하는 정기적 모임도 하고 있는데 월 1회씩 골프회동도 하고 있다.
모임에 참여하는 수도인들은 토목직으로 조성현(시설부장역임, 상하수도협회 초창기 사무차장), 이상율(급수부장역임, 한국수도산업발전회장) 손창섭(급수부장역임, 서용엔지니어링부회장), 유재룡(급수부장역임), 올 1월 퇴임한 김연수(상수도근무, 서울시 보도환경과장역임), 지난 5월 퇴임하고 도화엔지니어링 계열사인 경화에 소속된 이근채(상수도본부근무, 서초구건설국장역임) 등 4급 출신들이 주축이 되고 5급 사무관출신으로는 김완식(동부, 강남수도사업소근무)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 초까지는 기술직이 아닌 행정직 출신의 김봉현씨도 유일하게 참여하였으나 고향인 광주광역시로 주거지를 이전 귀향한 관계로 모임에서 제외되었다.
김봉현씨는 상수도총무부장을 역임하고 부이사관으로 승진 부구청장을 지내다 퇴임한 인물이다.
정식 명칭은 없지만 회장역을 맡고 있는 임동국씨는 기술고시출신이며, 육사출신으로는 조성현, 김봉현, 유재룡씨 등이다.
골프 실력으로는 싱글 실력의 70타 중후반의 조성현, 임동국씨 등이 쌍벽을 겨루며 오랫동안 선의적 경쟁을 하고 있다.
이처럼 수도토목직들이 자연스럽게 형성한 정기적 모임은 전국에서는 서울시가 유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