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51건, 최근 0 건
   

길샘 김동환의 수심(修心)-수자원공사 사장에게 기대는 마음/김갑식,김완규,홍준석,전경수,윤석대등 5명 압축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23-05-01 (월) 23:34 조회 : 1225
글주소 : http://ionestop.kr/bbs/board.php?bo_table=B05&wr_id=776

길샘 김동환의 수심(修心)-수자원공사 사장에게 기대는 마음

 

4대강과 호흡할 진정한 수자원공사 CEO가 필요

김갑식, 김완규, 홍준석, 전경수, 윤 석 대 등 5명 압축

수자원공사를 만만한 공기업으로 바라보는가

수자원공사 사장 내정자로 인사추천위원회(위원장 황석태)는 최근 김갑식(64년생, 한남대 경영학, 경인운하 단장, 박재현 사장 당시 경영부문 이사, 칠곡엔바이로 사장), 김완규(55년생, 평창산, 성균관대 행정학, 수공 전 부사장, 4대강으로 최고 훈장 수여), 홍준석(59년생, 서울 태생, 연세대 경제과, 행시 24, 환경부 전 기획조정실장, 물환경정책국장, 수질보전국장, 낙동강, 대구유역환경청장, 대한 LPG 협회장, 삼성전자 고문), 전경수(61년생, 서울, 중랑중, 경희고, 서울대 토목학, 성균관대 수자원전문대학원장(교수), 수자원학회장, 한국물포럼 이사,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감사, 수자원공사 상생협력 위원, 수자원공사 수자원연구소 교환 근무 2), 윤석대(67년생, 공주산, 대전 한밭중, 동산고, 충남대 사회학, 충남대 총동창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2기 부의장,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비서실 정책위원) 5명으로 압축됐다.

수공 출신, 정치인, 학계, 환경인 등으로 배분된 양상으로 서류심사에서 통과된 11명 중 조경규 전 환경부 장관은 면접에 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 5명의 역량 측면에서 전문성이 축적되어 있으며 강력한 리더십을 펼칠 인물들이 별반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수자원공사는 그리 만만한 공기업이 아니다.

조선시대 6백 년 동안 치수 사업에 성공한 임금은 그리 많지 않다.

세종은 등원하자마자 가뭄으로 궁궐 밖에서 기우제를 지내야 했고 백성과 함께 굶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악취와 물길을 막는 청계천 치수 사업은 태종이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세종 4(1422) 2차 개천 공사 때 목교에서 석교로 교체하면서 수표교로 명명했다. 영조 때에는 국가가 백성들에게 품삯을 주고 유로변경 등 본격적인 개천 공사를 시행했으며 순조와 고종 때에도 청계천 정비는 계속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중심으로 한 청계천사업이 치수 사업의 한계였다면 현대사회에서의 4대강 사업은 정치적 흔들림이 없이 효율적인 물관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종합적인 물관리 사업이다.

작금에도 정권 교체 때마다 물 관련 사고는 기후 위기와 함께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발생 건수도 촘촘해지기 시작했다.

25년 을축년 대홍수, 72년 남한강 대홍수(단양, 충주, 여주), 20년 전북지역 대홍수, 22년 서울 도심 홍수, 23년 지금도 전남지역의 가뭄으로 물길에 대한 근본적인 설계와 물 운영에 대한 방향 설정이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자연과의 싸움이 아니라 자연과의 조화와 협력을 통한 상생적 지혜를 모아야 할 중대한 시기를 맞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국가 물관리 및 물 산업 관련하여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관계부처에 대해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고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가뭄 대응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 제한 급수 및 용수공급 위기 상황에 순천지역 주암댐을 방문하고 환경부에 물관리 역량을 총동원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산업화에서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소재 국산화 및 초순수 역량 강화를 위해 구미 SK실트론 현장을 방문하고 정부와 수공을 통한 실질적 추진전략 수립을 지시했다.

지금은 정치, 외교 등을 떠나 대통령의 물 관련분야만큼은 성공적 리더십을 살리기 위해서는 면밀한 계획수립과 국민과 소통을 통한 빈틈없는 실행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4대강 보를 활용한 용수공급방안 모색과 근본적인 혁신을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물 관련 이슈 등 아직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존재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유일의 물 관련 토탈 플랫폼 기업인 K-water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현 정부의 새로운 물관리 정책 실현의 중책을 책임지게 될 새로운 K-water의 사장은 반드시 물 관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있어야 하며 대규모 조직을 이끌 강력한 리더십과 역량이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K-water는 지난 정부 잇따른 인사 실패로 경영 위기까지 처해 있다.

박재현 사장은 단순히 물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는 이유로 정치친소관계를 활용하여 기관장으로 임명되었으나, 조직관리 경험이 전혀 없는 교수 출신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며 조직 사분오열되는 상황을 초래하였다.

최계운 사장(교수 출신) 역시 조직관리 리더십에 약점을 보이고, 정치적 이해 관계 등에 따른 청탁에서 벗어나지 못해 임기 중 불명예 퇴진을 하였다.

두 번의 학계 출신 CEO들의 경영실패는 결국 수자원공사의 발전을 후퇴하게 하고 조직마저 분열시키는 실마리를 마련했다.

그 결과 수자원공사 내부 인사들은 학계 출신에 대해서는 정신적인 충격인 트라우마에 진저리를 치고 있는 정도이다.

불법 정치자금을 통한 검찰수사와 송산그린시티의 문제로 감사받고 있는 강래구 감사는 감사 선정 시 두 번이나 재공모를 통해 임명된 인물로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였다. 그로 인한 각종 이권 개입 등의 행태를 보이다 결국 민주당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임이 드러나면서 국가 및 수공 조직에도 매우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그런데 이번 수자원공사 사장 후보에 최종적으로 선정된 5인 중에 윤석대 위원이 강력하게 조명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먼 친족관계이거나 윤 씨 종친회가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둥 풍문이 소란스러울 정도이다.

차라리 정치권에서 선정하려면 강력한 리더십과 정치적 입지가 두터워 부처 간의 갈등과 정치적인 협상력이 출중한 인물로 선정해 달라는 하소연도 난무한다.

윤석대 후보는 정치적으로도 입지가 나약하고 어렵게 수자원공사 CEO에 임명되면 외부의 청탁, 각종 이권 개입에 흔들릴 가능성이 매우 큰 여지가 있다.

보기보다는 실체를 들여다보면 물 문제는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물 산업 육성과 수출전략 모든 면에서 물 분야의 전문성이 요구되어 짧은 3년을 스치듯 지나가면 그뿐인 단순한 쉼터로 여겨서는 안 된다.

수공은 공기업 중에서도 매우 복잡한 사업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 특수성이 있는 조직으로, 다양한 직군(토목, 기계, 전기, 건축, 화공, 환경, 조경 등)과 직렬로 이루어져 있어 통합의 리더십이 필수적인 조직이다.

조직관리 경험이 짧은 윤석대 위원으로서는 1만 명에 가까운 고도화된 전문성을 지닌 대규모 기관인 수공을 이끌 리더십이 부족하다.

리더십이 부족하고 경험이 미천한 인물일수록 강압적이고 무리한 인사를 하거나 맹목적으로 추정하고 아부하는 인물들로 전선을 배치하는 것이 통념적이다.

결국 정치적 기반도 약하고 물 관련 전문성도 취약하여 충남대와 고향인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지연, 학연에 의존할 경향이 매우 크다.

현실은 당장 4대강 보 처리 방안 등으로 여야가 대립해야 하고 그 중심에 수자원공사가 자리 잡고 있다.

굳이 정치인을 임명해야 한다면 여, 야를 아우르며 정치적 욕망을 벗어나 국가 물관리를 위해 철학과 의지가 분명한 중후한 인사로 대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수자원공사의 미래가 쾌청하지 않더라도 먹구름은 가셨으면 하는 절절한 바람이 수자원공사를 바라보는 내외부의 인식이 팽배한 작금이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환경국제전략연구소 소장, 환경 경영학박사, 시인, 문화평론가)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120길 18, 다동101호 / 02) 351-3143 / FAX 02)356-3144 / ionestop.kr / agamool @hanmail.net
발행인 김동환 / 편집인 김동환 / 등록번호 서울, 아02186 / 등록일 2012년 07월 06일 / 발행일 2012년 07월 1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서정원 Copyright ⓒ 환경경영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