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이국노의 인생 수업 70년 ‘수양’출간
원로 유명인사들 세종회관서 수양 수업
성공한 기업인,입신한 검도인의 인생 교양서
*이국노회장의 가족(부인은 서대문구의원을 역임,장남(우측)은 가업을 승계했으며,사진 하단은 곽결호 전환경부장관이 수양책을 탐독하고 있다.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한다.’(논어).
사람 중에는 이름에 목숨을 거는 부류가 있고 체면이나 명예가 땅에 떨어져도 오로지 돈만 따지는 부류가 있다. 권력의 소유자들은 신분노출을 꺼리고 역사에도 이름을 남기려 들지 않는다. 그러나 고문이나 자문역을 맡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도하는 멘토 역할로 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저서 수양중 6장 명예‘편에서-
지난 1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이국노회장이 인생 정점의 변곡점인 ‘수양(修養)’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대부분 출판기념회에는 걸어온 인생길의 단면을 유추할 수 있는 같은 부류의 직종에서 종사 한 인사들이 모이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다양한 분야의 350여명의 원로급 인사들이 함께 모였다.
집단으로 분류하면 정치인,기업인,학계,언론인,검도,태권도등 무도인,골프동호인, 고향인물등 그 폭이 넓고 다양하다.
대부분 연령대가 60대에서 70대의 인물들이어서인지 책의 제목이기도 한 ‘수양’이라는 단어에 자아성찰을 하는 계기를 마련한 듯 테이블마다 책을 펼쳐 놓고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수양,입지,용기,역경과 순경,극기,명예,도)를 열심히 탐독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당초 자서전을 출간하려 했으나 그래도 밝힐 수 없는 이야기들을 거짓으로 포장하기는 싫어 수줍음은 감추고 에세이집으로 출간했다.
그 흐름은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성공한 원로가 삭혀놓은 교양서로 정착 했다.
뚜벅 뚜벅 걸어온 이국노회장의 인생여정은 그 여정마다 반드시 마디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이 여러 유명인사와는 다른 독특한 채취이다.
47년 충북 진천 출생,73년 한양대공대졸업과 동시에 지주산업 창립(사업가로 출발),78년 연세대 경영대학원졸업(학문병행),90년 서대문구 평화통일자문위원부회장(사회적 활동),발명왕표창,91년 세계검도선수권 고단지 국가대표 공인 6단(신체단련),93년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사장(45세),95년 한국플라스틱재활용협회장,대한검도 김포검도협회장(7단), 96년 남북경협민간협의회위원, 98 중소기업중앙회부회장,99년 산업포장수상,01년 재경진천군민회부회장(애향),02년 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장,03년 한국플라스틱리싸이클링공제조합 이사장,06년 한양대학교환경대학원총동문회장,08년 서울대학교 AMP총동문회부회장,09년 대한검도회부회장,11년 (재)한국예도문화장학체육재단이사장,13년 서울CC이사(취미골프),(주)지주,사이몬,유화수지,ONO회장(기업경영의 확산),검도8단승단,14년 대한검도회검도 8단 심사위원, 16년 태권도 9단승단과 더불어 저서로는 ‘실전 우리검도/예도 조선세법’,‘배를 째라,그리고 판을 바꾸어 보자’(집필활동)등을 출간하기도 했다.
학교,지역사회,체육,기업,사회활동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야말로 왕성한 식욕으로 지칠줄 모르는 행군의 기록물이다.
축사에서 정해주 전 산자부장관은 ‘기업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 분’,홍순직 서울컨트리클럽회장은‘국내 처음으로 쓰레기 봉투를 창안한 사람’,최시중 전 위원장은‘마당발을 넘어 운동장 발,무에서 유를 창조한 성공한 기업인이며 멋진 사나이’라고 평했다.
출판기념회에 초청받은 인사 350여명 대부분 사회적으로 유명세를 타거나 관련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사들이다.
그런 인물들중에 홍순직 서울CC 이사장,김재일(검도 8단), 김중영(태권도 9단), 조창조(김두환이후 주먹의 제왕),장재식(전 산업부장관·국회의원), 이종찬(전 국정원장·국회의원), 정해주(전 산자부장관), 최시중(전 방송통신위원장·동아일보 논설위원), 김태영(전 국방부장관), 곽결호(전 환경부장관), 이문창(95·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 박성택(중소기업 중앙회회장), 이부섭(과학진흥협회 회장), 박상규 (전 국회의원), 손병두(전 서강대총장), 박상희(전 중소기업중앙회장,전 국회의원), 이성헌(전 국회의원), 김종섭(삼익악기 회장), 조규옥(전남방직 회장,경총부회장), 이우영(전 중소기업청장), 이영순(전 식약청장), 길태기(전 법무부 차관), 이규황(한국경제사회발전연구원장), 이용희(SK 이사회감사위원장), 이재한(중소기업 중앙회부회장), 한운섭(평통 회장), 이석하(YWCA 회장), 배대환(수풍산업 대표이사),박재갑(서울대 암연구소)등과 환경분야에서는 소준섭 전 플라스틱리싸이클링협회 부회장,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최경식SMC회장,PE관 조합 오진환, 김영학 인천경기조합,원재식 한화케미칼 상무등이 참석 수양에 대한 자기성찰시간을 함께 했다.
(환경경영신문/박남식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