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탄 조합 20년만에 새 이사장 선임
삼천리카보텍 김현택사장 9대이사장 취임
지키지 못할 제도는 개선하여 공생공존을
한국활성탄소공업협동조합은 최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에 (주)삼천리카보텍 김현택사장(62년생)을 선출했다.
이로서 조합 이사장을 3대를 거쳐 7대,8대를 연임한 오재규 유니온카본 대표 시대를 마감했다.
그동안 조합은 97년 창립 이후 초대 이사장에 그린엔텍 전재욱사장(1년),2대에 박영준 신기화학대표(98-2000년),3대 오재규 유니온카본대표(2001-2002년),4,5,6대 박영태 동양탄소대표(2003-2010년),7,8대(2010-2016년) 오재규대표에 이어 9대 김현택대표가 이사장에 선출 조합 활성화에 새로운 희망의메시아로 부각되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하청생산을 하는 (주)맨도타등 11개 업체가 직접생산위반업체로 적발되어 홍역을 치루고 있는 현실에서 막중한 책임과 부담을 안고 이사장에 취임하게 되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현택사장은 서울출신으로 인하대를 졸업하고 대우자동차와 삼천리에 근무하다 우리나라 최고 대기업형태의 활성탄제조사가 자진 폐업을 하기 전인 94년 삼천리케미칼을 창립하게 된다.
초기에는 단순 영업을 하다가 96년 활성탄 제조공장을 김포시에 설립하고 97년 (주)삼천리카보택으로 법인을 설립한다.
99년 천안공장을 설립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은첨착활성탄,항균세라믹볼 등을 공동 연구하는등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하기 시작한다.
03년 (주)신흥TSC 김천공장을 인수 공장을 이전하여 현재에 이른다.
07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받는다,
ISO9001,2008인증(2010년),제올라이트 복합활성탄소섬유 및 제조방법 특허(2012년),가산동 기업부설연구전담지원실을 개설(2013년)한다.
삼천리카본택은 자본금 51억원에 생산능력은 1백억원,판매실적은 연간 93억원으로 경상이익 6억8천만원,1인당 부가 가치액은 2천6백만원,1인당 매출액은 3억5천7백만원으로 매우 양호한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활성화로는 로타리킬른 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심분리기등 시험검사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평균 입상은 90톤, 분말은 2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 활성탄 업체로는 최초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하노이에 재활용 생산공장을 마련하고 있어 활성탄의 해외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현택이사장은 조합활성화를 위해 우선은 지켜지지 못할 각종 규제로 조합원사 모두 죄인이 되는 부당한 제도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정당한 제조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수입판매를 위주로 하는 개미부대와 차별화를 통해 건강한 조합원사의 육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아울러 대외 홍보와 유대관계를 개선하여 중앙정부 및 지자체등과의 소통도 마련할 계획이다.
활성탄 설비와 가동률에 대한 효율적 운영을 꾀하는 동시에 조합원사간의 공생,공존하므로서 낭비적 요소를 지우고 국가 환경산업의 중심산업군으로 재탄생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환경경영신문/서정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