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상하수국출신은 퇴임후에도 활발
박희정,유지영,김원민,정도영 업체서 환영
정진성,최용철,주봉현,신원우 수도정책과장역임
환경부 조직중에서 상하수국에 종사했던 인사들이 공직퇴임후에도 활발하게 활동 조직중 가장 인기있는 부서로 각광받고 있다.
환경부에는 환경정책실의 환경산업과,환경협력과,환경보건정책관실의 환경보건,화학물질,생활환경,환경보건과,기후대기정책관실의 기후대기,교통환경과 물환경정책국의 유역총량,수생태보전,수질관리과,상하수도정책관실의 수도정책,생활하수,토양지하수과,자연보전국의 자연정책,생물다양성,공원생태,국토환경과 자원순환국의 폐자원관리,자원재활용,폐자원에너지과등이 있다.
이들 조직중 상하수국은 재임시에는 환경부 중심부서가 아니어서 수도정책과장을 지내도 본부 실,국장 진입이 어렵고 지방청장으로 물러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상하수국에서 업무를 익힌 고위 공무원들만이 퇴임후에도 관련 분야 협회나,조합등을 거쳐 관련기업에 종사하므로서 환경부 조직중 사회에서 가장 장수하는 분야로 조명되어 지고 있다.
인사혁신처의 제도 강화로 관련분야에 종사한 공무원은 퇴임 3년 이내에는 동일분야에 취직을 할 수 없게 되었으나 상하수도분야는 3년 이후에도 기업들이 환경부 인맥을 찾고 있어 타 조직분야보다 호황을 누리고 있다.
상하수국장을 역임한 박희정씨는 퇴임후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을 거쳐 도화엔지니어링 부회장으로 현재도 근무하고 있다.
하수과장을 지낸 유지영씨는 퇴임후 동명엔지니어링에서 상하수본부장을 지내고 있으며 물 환경정책국에서 근무한바 있는 차승환씨는 한국환경공단전무를 거쳐 현재 KG엔지니어링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음용수관리과(현재 토양지하수과)에서 근무한바 있는 석금수씨는 유리병재활용조합부회장과 삼안엔지니어링을 거쳐 양평군 환경자문관으로 활약하다가 올초 퇴임하고 폐기물 관련업체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수도정책과장과 영산강청,한강유역청장을 거쳐 상하수도협회부회장을 지낸 최용철씨는 한국종합엔지니어링에서 사회활동을 시작한다.
수도정책과장을 거쳐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끝으로 퇴임한 정진성씨는 하수처리 전문기업 미라클에서 근무하다 누수탐사 전문기업인 한일엔지니어링을 거쳐 현재 경화엔지니어링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환경부 조직내에서 인기가 높은 인물들이면서 상하수분야에 근무하면서 관련 기업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아 기술사 자격증이 없으면서도 엔지니어링사에서 근무하는 인물들이다.
기술사 자격증을 소유한 신원우 전 수도정책과장은 영산강청장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사업이사를 역임한 이후 삼안엔지니어링 부회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했으나 최근 병환으로 치료중이다.
한국상하수도협회 창립을 주도한 수도정책과장 출신의 주봉현씨는 영산강청장을 거쳐 울산시 정무부시장으로 맹활약하다 현재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환경부 대표적인 인물로는 건설부,환경부 상하수국장을 역임한 곽결호전장관으로 기획실장과 차관을 거쳐 환경부장관을 지내고 도화,경화엔지니어링 고문으로 활동한 인물로 상하수도기술사등 기술사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상수도백년사,상하수도협회창립등을 지원한 인물로 환경부 출신들의 모임인 환경동우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정도영씨는 음용수과장을 거쳐 영산강,낙동강,한강유역청장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을 지내고 상하수도협회부회장으로 근무했으며 퇴임후 수자원기술 부회장과 전남 강진환경산업센터이사장으로 근무한바 있다.
현재 상하수도협회부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김원민씨는 상하수국 음용수관리과와 금강유역청장,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을 거쳐 키스트 감사로 공직을 마감했다.
올 6월 한국상하수도협회 하수도팀장에서 퇴임한 남선광씨는 하수처리장 관리 전문회사인 엘지전자회사가 100% 출자한 하이앤텍 공공사업실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선광씨는 환경부에서 하수분야 전문가로 오수과와 하수과에서 오랫동안 종사한 하수도 전문공무원으로 미라클 하수처리전문회사를 운영한 최진락씨와 함께 하수전문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이같은 전문인력을 배출시키지 못하고 있는 환경부 조직의 전문성 상실이 염려되는 가운데 상하수도분야에 종사한 인물중 인기가 높은 인사들이 퇴임후에도 관련분야에 종사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부 출신중 평촌지역에 주거지를 둔 인물들인 남선광,김사열(수도정책과근무),권군상(수도정책과,음용수관리과)현 생물자원관 과장,이인기(자동차협회),김수찬(수도정책과),박병열,신보균씨등이 최용철씨를 중심으로 모여 제 2의 인생출범을 환영하는 모임을 개최하기도 했다.(환경경영신문/자료-환경국제전략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