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원 인증전문위원 연말 퇴임
김영권 연구위원 21년 인증사업 마무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술평가실 김영권(55년생)연구위원이 올 12월로 인증업무를 끝내고 세상 밖으로 나간다.
기술원 정년은 61세로 일반공무원보다 1년 더 근무할 수 있지만 그 세월도 지나고 오랫동안 인증업무 전문가라는 별칭을 받으며 2개월 10일 이후면 기술원을 떠나게 된다.
김영권연구위원은 한국환경공단 인증팀에서 11년간 근무하다 기술원으로 인증 업무가 넘어오면서 인증분야에서만 10여년간 책임자로 활약했다.
세상 밖으로 나가면 그동안 배워오고 익혀온 행정적 능력과 환경기술의 생노병사를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어렵게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말한다.
아울러 사회속에서 베품의 미학을 실현하기 위해 1년전부터 충정로에 위치한 단소강습소에서 단소를 익혀왔다.
단소를 불면서 치매현상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건강관리를 스스로 즐거움으로 넘겨가는 김영권연구위원은 사실상 독특한 인생사를 꾸려온 인물이다.
인천 강화출신으로 부산에 위치한 해양대학을 졸업한 후 영접을 받아가며 범양상선에 취업 9년간의 생활을 한다.
이후 건설회사에 3년, 롯데백화점 열병합배전실에서 5년 생활을 하다 한국환경공단으로 자리를 옮긴후 11년간 봉직한다.
그러나 공단이 주관하던 인증업무가 환경산업기술원으로 넘어오면서 함께 기술원 인증업무 창립맴버이며 지휘자로 10여년간의 삶을 살게 된다.
그렇게 봉급쟁이 39년의 삶을 마감하게 된다.
참으로 화려하기조차 한 다양한 분야에서 익혀온 사회적응은 인증업무에서 기업들의 다각적인 욕구와 방향전략에 대해 어머니 같은 자상함으로 갈길을 등대처럼 비춰줘 그 인기가 높다.
기업들에게서도 여기저기 러브콜을 하고 있다.
육체적,정신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만큼 학구적으로도 빼어난 전문가적 실력을 착실히 쌓아왔다.
공학박사이면서도 폐기물과 소음,진동분야에서 2개의 기술사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으며 안전,교통등 10여종의 각종 국가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
끊임없는 자기연마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높은 적응력은 지식과 사회적응의 올바른 삶을 후배들에게 실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자생적으로 성장한 인물들로 정년을 맞는 인물로는 문장수박사에 이어 김영권박사가 두 번째로 아름다운 고별을 갖게 된다.
내년이면 환경부 출신으로 잠시 기술원에서 인생 마무리를 하고 있는 김필홍,최성수박사등이 정년을 맞는다.
김박사의 삶이 다채로운 만큼 풍부한 사회전반의 감지력과 현명한 판단력은 소리가 무성한 인증업무에서 순항을 하게 한 원동력이었다.
이제 기술원의 인증업무는 젊은 인재들로 채워졌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자리이동이 심해 전문성이 결여되고 있는 것을 염려하는 김박사는 조심스럽게 후배들을 격려하며 성실하게 의문점을 명쾌하게 해결해주는 해결사로 남은 2개월간을 보낼 예정이다.(길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