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이학수사장 취임
자체 임명으로는 3번째 인물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제14대 사장에 이학수(59년생) 現 K-water 부사장이 취
임했다.
자체적인 발탁으로 임명된 사장으로는 9대 최중근,10대 고석구사장에 이어 14
대 이학수사장이 임명되었다.
최중근,고석구사장은 토목직인 반면 이학수사장은 행정직으로 행정직 최초 자
체임명된 사장이다.
지난 5월 자진퇴진한 최계운사장은 수공에 3년간 근무한적은 있으나 대학에
서 활동하다 사장으로 취임한 인물이며 김건호,곽결호사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재직한 인물이다.
5개월 남짓 공석인 가운데 인사위원회에서는 1차로 최종 3명이 선정되었으나
낙점자가 없어 2차로 재 심의를 거쳐 이학수사장이 취임하게 되었다.
이학수사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사람이 마음놓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
물 공급을 위해 ICT 기반의 스마트 물관리를 실현, 취수원부터 최종 소비자
까지 수질·수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기존의 상수도 처리 기
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하여 스마트워터그리드 기반의 새로운 물관
리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
누구나 깨끗하고 안전한 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도서지역 해수담수화
시설 운영, 농어촌 미급수지역 광역상수도 직접공급을 실시하여 국민 물 복
지도 실현해 나가겠다.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서는 앞선 기술과 물관리 경험을 살려 세계 각국, 정부기관, NGO,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 인류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의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하겠다. 통합물관리(IWRM), 기후변화 대응, 물재난의 효율적 관리에 대비한 투자와 연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살림방향을 제시했다.
이학수 신임 사장은 1987년 K-water에 입사한 이후 감사실장, 도시환경사업본
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물 분야 전문 행정가로 성장한 인물이다.
전북출생으로 서울중앙고,연세대 행정학,미애리조나주립대 석,박사로 감사
실장을 거쳐 최근 5개월간 사장직무대행을 해왔다.(환경경영신문/서정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