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직 출신이 온실관리기사 합격+
공직 마감후 제 2의 과감한 인생도전
윤웅로 대표 국가기술자격획득
*온실가스관리기사 자격증을 받고 서로를 격려하는 신총식박사와 윤웅로대표(우측)
환경부에서 34년간 행정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한국환경산업협회 상임부회장으로 퇴임한 윤웅로(54년생) (주)지이앤브이 대표가 1년간의 학구열 끝에 지난 7월 온실가스관리기사에 합격 당당히 기사자격증을 받아 제 2의 인생행로의 깃대를 올렸다.
온실가스관리기사와 같은 분야는 대부분 기술직 공무원들이나 관련분야에서 종사한 기술인들이 주로 응시하는 분야로 평생 행정직으로 공직을 마감한 인물이 자격증을 획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온실가스관리기사제도는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게 되고 이에 대한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2023년을 기점으로 5년 간격으로 국제사회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배출권전망치대비 37% 감축계획을 지난해 6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했다.
이를 위해서는 목표관리제와 배출권거래제를 실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과 산업체 전반에서 온실가스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14년 첫 선발이후 15년 2회 올해 1회등 현재까지 4회에 걸쳐 온실가스관리기사 자격시험을 시행했다.
첫 시행에서는 환경부 출신의 신총식박사가 최고령으로 합격한바 있다.
그러나 출제범위가 관련법규뿐 아니라 기후변화개론,온실가스 배출의 이해,온실가스 산정과 데이터 품질관리, 온실가스감축관리등 이,화학등 전문적 용어나 수학적 접근을 해야 하는 분야로 인문사회적 사고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
윤웅로대표는 문교부에서 공직을 시작 91년 환경부로 이직하여 공직을 마감한 인물로 주로 환경행정을 전담했다.
수질보전,제도,조사평가,대기보전,소음진동,환경감시,정보화담당,물산업육성,대구지방환경청등 다양한 부서에서 활약하며 서기관으로 마감했다.
항시 적극적 사고로 주어진 업무에서 최선을 다하는 윤웅로대표는 공직을 마감하자마자 역동적인 기질을 유지하고 새로운 세계에서 당당히 날개를 펼치기 위해 환경부출신의 동료인 신총식박사와 환경기술 전문컨설팅사인 (주)지이엔브이를 창립했다.
환경법과 행정등 일반분야의 컨설팅 전문기관으로 환경부 문정호전차관이 운영하는 엘프스가 있다면 기술위주의 온실가스와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전문기업은 신총식,윤웅로팀이 운영하는 지이엔브이 가 유일하다.
이번 온실가스관리기사에 합격하므로서 신총식,윤웅로 공동대표는 모두 기사자격증을 보유하게 되었다.
83점이란 고득점을 받아 당당히 합격했지만 관련분야 경력을 인정받기가 더 어려웠다는 윤웅로대표는 첫 회 당당히 합격한 신총식박사의 도움이 슬기롭고 강력한 용기를 심어주었다고 감사의 표시를 했다.(환경경영신문/김병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