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사업소장 국내 최초 행정직 발령
인천 공무원노조 유시장에게 개선요구
서울 개방형 시민소통관 4개월만에 사임
서울시를 비롯하여 인천시등 지자체들의 인사 행정에 대한 강한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인천시 인사발령에서 그동안 기술직이 맡아 운영하던 정수사업소장에 행정직을 발령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인사 철회등 개선조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최근 수산정수사업소장으로 박충흠소장(59년생)이 전보됐는데 박소장은 행정직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첫 행정직 소장이다.
인사문제에 대해 노조는 민선 4기인 안상수시장시에는 충남, 민선 5기인 송영길 시장시절에는 호남등 지역 편향적 인사 개선을 요구했다.
불요하고 비생산적인 부서를 줄이고 실제로 일 하는 부서의 조직과 인력 확대, 인사팀내 기술직렬의 배치로 기술직렬 간 소통요구, 상수도사업본부는 경력과 전문성을 고려하여 배치,기술부서의 팀장,과장은 기술직으로 환원하여 잦은 인사 이동으로 업무 이해도 및 연계 문제점이 발생하므로 기술과 행정복수자리는 기술직렬 단수로 조정해 달라는 내용을 유시장에게 건의했다.
정수사업소는 (서울시는 아리수정수센터) 4급 기술직이 전담하고 있으며 모든 운영이 정수처리과정으로 대체적으로 공업직렬인 기계,전기,화공기술직이 맡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이번 인천시 수산정수사업소장에 행정직이 임명되므로서 사건이 불거지게 되었다.
한편 서울시 의회 이혜경의원은 일반직에서 보임하던 시민소통기획관 자리를 개방향으로 전환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어렵게 선임된 김남호 전 시민소통기획관이 2년간 (2016.3.18.~2018.3.17.) 공식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나 임명된지 4개월만에 사임하므로서 서울시 인사의 난맥상을 지적했다.
임용 결정이후 2개월 정도 개인사업체 정리관계로 공식 업무 일정을 미뤄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공석이었다.
김남호(66년생)기획관은 성균관대 산업심리학을 전공하고 한국코카콜라 마케팅부 브랜드매니저,제일기획등을 거쳐 16년간 나인후르츠미디어 대표로 활약한 인물로 취임당시 서울시의 브랜드와 분야별 정책들이 정확한 아이덴티를 구축 각 정책의 내용과 가치가 시민들에게 이해되고 공감되도록 서울시의 브랜드 소통혁신을 이뤄 나가겠다는 다짐을 한바 있다.
시민소통기획관의 부재로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66회 임시회에서 업무보고를 받지 못하기도 했다.
7월 인사에서 시민소통기획관에 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서정협비서실장을 발령했다.
일반직에서 개방형으로 전환하여 임명한 사례로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장 자리를 이명박정권시절 환경부 기술고시 출신의 1급 인사에서 대학교수인 이화여대 박석순교수를 임명한 이후 현재까지 개방형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환경경영신문/이환규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