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남기고 최계운 K-water 사장퇴임
국내외 기관과 업무협약만 50여건 최다
인천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복귀
최계운 K-water 사장이 6개월의 잔여 임기를 남겨두고 교단인 인천대학교 건설환경공학
부 교수로 돌아갔다.
13년 11월 취임 이후 약 2년 6개월 재임기간 동안 △4대강 부채문제 해결, △통합물관리
체계 구축 △스마트 물관리 도입, △세계 물 시장 진출 확대, △ 가뭄해소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최 사장은 기존 사장과 차별성에서 세계 물시장 진출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물관련 국제 학회 및 단체,관련 기관들과 많은 협력관계를 맺었다는 특징이 있다.
최계운사장이 취임후 네이버와 지식파트너협약을 맺은 이후 퇴임직전인 지난 5월 3일 이
란 상하수도 공사와 시리즈시 및 부세르시와 유수율 제고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의한
양해각서를 체결 사장재임기간 총 50여건을 맺어 역대 수공사장중 가장 많은 업무협약을
맺은 사장이 되었다.
이는 월 평균 1,6건의 협약을 맺은 것으로 전임 김건호사장이 5년 재임기간동안 맺은 총
23건의 2배가 넘는다.
김우구 사장대행은 GE 파낙 인텔리전트 플랫폼스사와 –물산업 IT분야 엔지니어링 사업을
위한 협약,콩코민주공화국 광산기업인 GFI,국제투자회사인 ARK,코발트 제련 기업인 메탈
화학,그리고 안산시와 공동으로 전략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곽결호 전사장은 지역난방공사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구시와 청정에너지 공동개발 실시
협약등을 맺은바 있다.
최계운사장이 맺은 각종 업무협약중 해외로는 이란 상하수도공사,몽골 지하수 통합관리,
아시아개발은행과 남아시아 지역의 기술지원사업을 위한 협약,필리핀 산미구엘과 화성시
국제테마파크사업 투자협력,칠레,브라질 상하수도관리청,폐루 리막강 통합물관리 협력,인
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수자원분야 기술협력,미국 육군 공병단,싱가포르 수자원공사,네덜란
드 수자원연구원,프랑스 수에즈사,파라과이 환경청,러시아 극동개발부와 기술교류,중국 수
리부장관과 물관리 기술교류,알제리 물관리시스템협약,중국 연길시 관로누수 저감사업 협
약,재미한인건설환경학회와 협약등 총 18건의 해외 협력사업을 맺었다.
국내 기관 및 기업과의 협약은 엘지전자,한국가스공사,엘지유플러스,완도군,기상청,도공,코
레일,철도시설공단,LH,SK텔레콤,제주특별자치도,한국해양과학기술원,세종시,현대아산,한국
감정원,한국농어촌공사,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경상북도,코이카,육군본부,특허
청,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파주시,서울시립대학교,GS파워,네이버등 지자체 5곳,기업 6곳,
공사 6곳, 연구소 4곳,학교 1곳등이다.
환경부 산하기관과는 기상청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협약을 맺었는데 평가연구원과는
김건호사장시절인 12년 3월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을 맺은바
있으나 14년 5월 또다시 기후변화와 녹조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약을 맺어
같은 기관에 업무내용만 달리 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건호사장시절에는 중소기업과(6개사)도 상생적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지만 최계운사장은
중소기업과의 협약은 단 1건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도로공사와는 반부페 제도개혁을 위한 감사업무 공동협약(15년 12월), 하천 횡단 시설물
재난재해 예방지원협약(14년 5월)등 동일 기관에 업무분야에 따라 협약을 맺고 있다.
기상청과도 2번씩이나 협약을 맺고 있는데 김건호사장시절에는 기상정보활용증진(09년 3
월), 최계운사장시절에는 가뭄,홍수 물문제 공동대응(15년 12월)으로 동일기관에 업무협약
을 맺기도 했다.
한편 김건호사장재임시 업무협약을 보면 파키스탄 수전력개발청,인천항만공사,한국환경정
책평가연구원,네팔,한국광해관리공단,파키스탄 금융협약,한국소비자원, 성도밸브,세창주철,
태주종합철강,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연구원,국립수산과학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인도네시아
(발리), 대명아이티,대한계기정밀,제일발부텍,네덜란드 Deltares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
국생명공학연구원,열린의사회,태국 지방수도청,한국화학연구원,아랍에미리트(구레어그룹),기
상청,파키스탄 수도개발청,GE파낙사,콩코민주공화국 GFI(광산기업),곽결호사장은 지역난방
공사,대구시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대해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은 –상생,소통,융합차원에서 상호협약은 매우 유
익한 수단이다. 그러나 형식적이고 일회성 협약으로 사후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신
뢰를 잃어버리는 단초가된다. 국내적으로는 일상화되어 큰 파장이 일어나지 않지만 해외기
관과의 협력은 국제적인 신뢰와 신용을 오히려 잃어버릴 수 있어 협력 체결이후 지속적인
관리와 소통이 필요하다- 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조사는 수공 홍보실은 자체 정리된 내용이 없어 본지가 직접 조사한 내용이
다.(환경경영신문/신찬기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