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정규봉 이사장이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으로 선임되었다.
환경 관련조합 이사장중에서 중앙회 진출은 정규봉이사장이 처음이다.
환경과 관련된 조합으로는 한국기계조합연합회 (지자체조합),정수기조합,활성탄조합,PE관 협동조합,PVC관(염화비닐관)조합,한국산업폐자원공제조합,자원순환공제조합,대한건설페기물공제조합,한국의료폐기물처리공제조합,한국페기물재활용공제조합,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등이 있으나 산자부등 타 부처에 비해 조합수가 그리 많지는 않다.
정부회장은 지난해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적도 있다.
정규봉부회장은 정수기조합 창립이후 2대를 시작으로 94년부터 현재까지 이사장에 연임하고 있는 국내 조합중 최다선 이사장이란 기록도 지닌 인물이다.
정수기의 시장형성에 따른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적절한 연계성을 유지 시켜 가면서 강성한 조합으로 발전시키는데 지대한 공이 크다.
정수기조합은 자체 사옥을 마련하였으며 정수기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인증마크를 조합에서 관할하는 몇 안되는 조합이기도 하다.
중앙회에서는 파주산업단지 유치 공동대표를 역임하여 산업단지에 기업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으며 협동조합기능 활성화분과위원장을 맡아 침몰하는 조합들의 발전을 도모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나침판역할도 수행해 왔다.
그동안 중앙회 활동도 중앙회이사,소상공인 지원단장,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등을 맡아 중소기업 중앙회의 난제를 해결하는 메신저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한때 정수기조합의 지속적인 연임으로 3,4표 차이까지 가는 치열한 이사장선거도 치러가면서 23년간 조합을 이끌어 왔다는 것은 정부회장의 활동에 대해 긍정적 평가의 반증이다.
영남고,,국립상주잠업초급대,대구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우리나라 정수기의 시작점인 등나무정수기인 부리산업을 창업하여 기업을 운영하다가 2천년대 초반부터는 새롭게 부상한 주차설비 현대화 산업등 산업을 확장하기도 했다.
친밀성이 높고 상대를 헤아리는 심성과, 강하면서도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자신있게 표출하면서도 순발력과 기민함속에 환경부등 대외기관과의 접촉도 완만한 친교를 유지하고 있다.
정수기분야는 현대사회에서는 매우 비중있는 물 산업중 한 분야이지만 초기에는 수돗물산업에 밀려 항상 미운오리새끼 신세를 면치 못했다.
부당하면서도 소외된 정책방향을 친밀성과 논리가 뚜렷한 화술로 수차례 위기를 넘기면서도 조합 자체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과 변화를 추구해 오는데 선봉장이 되어 주었다.
회원들간의 친교력과 상호 연대강화, 코웨이나 청호,엘지등 대기업 진출로 인한 영세 중소기업 생명의 단축을 예방하고 상호 보완적인 전문기업으로 육성시키고자 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결과 타 조합과는 달리 일치된 합일점으로 조합을 운영하면서 알뜰 살림을 통해 조합사옥마련과 정수기학회등 전문성강화를 위한 전략수립, 기업간의 소통을 통한 기술교류와 협력체계구축은 정규봉이사장의 지대한 공이기도 하다.
환경관련 조합들간의 연계성 강화와 향후 중앙회를 통한 정수기등 많은 환경관련 중소기업들의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정규봉 부회장에게 거는 기대는 그래서 남다르다.(환경경영신문/길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