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VC관 조합 한거희 이사장 선출
미라이 장호윤사장과 27대 22로 접전
한국 PVC관 공업혐동조합 정기총회에서 (주)뉴보텍의 한거희사장(63세)이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전전이사장이었던 장호윤(주)미라이후손관거 사장과 27대 22라는 치열한 접전 끝에 한이사장이 선출됐다.
뉴보텍은 지난90년 설립되어 상시 종업원 99명에 수도관, DC관,하수도관,하수도용 부속 DC이음관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파이프업체에서는 유일하게 상장한 기업이다.
지난 06년에는 계열사인 (주) 뉴보텍 에이치엔(대표 양현철)을 설립 2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치엔은 나주에 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종업원 8명에 수도관,하수도관, DC관을 생산하고 있으며 뉴보텍은 원주시에 공장이 위치해 있다.
한거희사장은 전남 순창출신으로 정치학박사를 받은 인물로 타 파이프회사들이 동종업종 출신들이 대부분이나 파이프생산과는 연관이 없는 분야에서 활동하다 뒤늦게 뉴보텍을 인수한 동생의 뒤를 이어 경영에 참여 했다.
야당 최고의 정치인의 친인척이라는 후광과 투자펀드의 규제로 등장하면서 시장확산을 주도하여 한때 전년동기 30% 이상의 매출신장을 올리기도 했다.
친동생인 한모씨가 사업에 뛰어든 초창기에는 배우 이영애씨와 가수 비, 이효리씨 등 유명 연예인을 영입했다고 허위공시를 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한거희씨가 사업을 주도한 이후에는 일본 세키스이화학공업과 합작 투자해 설립한 세키스이-뉴보텍 화학공업에서 상수도관 제조기술의 중흥을 꾀하려고 시도한적이 있으나 현재는 세키스이화학과 결별하고 국내 독자적 기술로 생산을 하고 있다.
현재 세키스이화학은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합작하여 침수지역 및 오수 및 우수발생 다발지역등에 활용되는 특수 기능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미라이 장호윤사장은 충남금산군에 공장이 위치하고 압출기 8대,사출기 9대를 보유하고 종업원 41명을 거느린 중견회사이다.
장사장은 박헌홍현이사장 전임 이사장으로 활동한바 있어 이번 이사장 출마는 두 번째이다.
조합 회원사중 상시종업원수로는 PPI평화(이종호)가 169명으로 가장 많고 지난해 매출액도 1천억원을 넘겨 전체 파이프 회사중에는 주철관의 한국주철에 이어 두 번째로 매출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어 두리화학(최백규) 156명,(주) 고리(최원선)가 104명,와이디아이(최동한) 100명,뉴보택(한거희) 99명,세흥화학(한상남) 63명,신우산업(김홍기) 62명,(주)진안(김진곤) 60명, 대진GPI(조문호) 57명순으로 전체 조합원수 50개사중 종업원수가 50명 이상되는 기업은 20%수준인 9개 회사이다.
10명내외의 기업으로는 건화(김일환),금오화학(박태완)에이친엔(양현철),대건케미칼(김정재),동우플라텍(전금진),삼풍(노병길),선경산업(민명기),용전(서상윤),티케이씨(김진희)등 9개회사로 전체 20% 수준이다.
한편 총회에서는 (주)원진테크(한진섭)가 조합회비 미납으로 제명되었으며 안전,품질표시대상 공산품인 폴리염화비닐관 안전 품질기준을 이음관 및 부속품류와 통일하고 충격 보강제 사용에 따른 비카트 연화온도의 저하와 비납계 안정제 사용으로 생산성 저하로 인해 비카트 연화온도를 현행 78도와 76도에서 76도와 74도로 낮추기로 했으며,수도관과 이음관의 통일을 기하고 다른 나라 국가표준과 단체표준과의 부합하고 제품의 용도와 특성등에 합리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용출성 검사를 현행 정량 0,1wt%에서 개정안은 용출량 0,001mg/L로 설정할 것을 통과 시켰다. (환경경영신문/조혜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