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승규박사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환경대학원에
환경부 출신중에도 국립대교수로 진출한 첫 사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으로 재임하던 천승규박사가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로 진출했다.
수도권매립지공사 출신이 대학교수로 이직한 첫 사례로 서울권에 있는 국립대 교수로 가게 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는 국립대로 환경부출신들도 국립대에 진출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동안 역대 환경부출신이 대학교수로 가는 사례는 주로 사업단 단장을 역임하면서 정부 연구사업을 통한 교수로 취임한 예는 있으나, 개인이 공개경쟁을 통하여 국립대에 진출하는 것은 천박사가 처음이다.
천박사는 인천 제물포고 출신이며 인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기술고시로 환경부에서 공직생활을 한 인물로 현재 환경부 황석태 수도정책과장과 동기이다.
역대 환경부출신으로 대학교수로 진출, 활약하는 인물들로는 환경과학원 출신의 배우근박사가 한양대, 환경부 수도정책과 서기관 출신의 손진식교수가 국민대, 수처리사업단장을 맡았던 상하수국장출신의 남궁은씨가 명지대, 하폐수사업단을 맡고 있는 김지태 전상하수국장이 경기대, 환경과학원 출신의 강미아박사가 안동대, 환경과학원 출신의 동종인 교수가 서울시립대, 환경과학원 출신의 박철휘교수가 서울시립대, 환경과학원 출신의 배성근박사가 창원대, 과학원 출신 서용찬박사가 상지대, 환경과학원장 출신의 서윤수박사가 안양대, 환경부 출신의 엄정섭박사가 경북대, 환경부 출신의 임재명박사가 강원대, 환경부 전상하수국장을 지낸 정국현박사가 아주대, 고인이 된 환경과학원장을 역임한 조병환박사가 포항공대, 국토부와 환경부 출신의 홍길표박사가 관동대에서 정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 장관과 차관을 지낸 인물로는 곽결호 전장관이 한양대 석좌교수, 김수현전차관이 세종대, 김인환전차관이 계명대, 박윤흠전장관이 경희대, 정동수전차관이 상명대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과학기술대로 이직한 천승규박사는 환경부 출신중에서도 서울지역에 있는 국립대로 진출하는 첫 사례이며 수도권매립지공사 출신중 첫 번째 대학교수가 된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신찬기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