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경제적·안전·소음저감 위한 도로포장
유럽의 최근 도로포장은 경제성과 퀄리티가 뛰어난 포장 방식을 개발한 VOGELE의 장비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일렬 포장" 이라고 불리는 VOGELE의 신장비는 중간층과 표층을 한 번에 "Hot on Hot" 방식으로 포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특수 제작된 VOGELE의 하이 컴팩션 기술 덕분에, 중간층 다짐 시 롤러가 전혀 필요 없다. 그 동안, 독일 건설회사 마타이와 긴밀히 협조하여,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500,000 평방미터의 구역이 "Hot on Hot" 방식으로 포장되었다.
"일렬 포장" 은 도로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경제적 효과도 갖는다.
날로 증가하는 교통량과 무엇보다 중형차량의 증가로 인한 축 하중의 증가는 도로 구조에 보다 높은 응력을 가하게 된다. 그 결과, 도로 건설에 있어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었다. "Hot on Hot" 포장기법을 적용한 아스팔트 포장 건설은 특히 이 문제에 대한 효율적인 해결책으로 유럽에서 인기가 높다.
온도가 낮은 지역이나 추운 계절에도 이 공법으로 포장이 용이한 것도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충분히 가치 있는 포장공법이다.
중간층과 표층의 온도는 기존의 단일층 포장과 비교하여 훨씬 더 서서히 떨어지면서, 다짐 결과는 더 좋고 다짐 시간은 더 적게 소요된다. 결과적으로, 이 방식은 비용 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나며, 특히 포장의 품질이 우수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차량 통행이 계속되는 동안에도 단일 노선에서 복구 작업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도로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일렬 포장" 방식은 도로를 새로 건설하거나 1, 2차선 도로의 복구 작업에 있어 큰 장점을 보여준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장비 덕분에, 인접 차선에서 차량이 계속 통행하는 동안 3m 이후의 폭으로 복구 작업을 할 수 있다.
즉 "일렬 포장" 이란 흔히 자갈 또는 잔돌을 깔아 동결 방지층을 만든 후, 아스팔트 중간층, 표층 그리고 아스팔트 기층 순으로 포장하는 기존방식에서 탈피하여 중간층과 표층의 작업 과정 시 장비 두 대가 일렬로 서서 "Hot on Hot" 방식으로 한 번에 포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렬 포장" 이라는 개념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 최종 밀도에 근접한 밀도가 가능했던 진보된 디자인의 VOGELE 하이컴팩션 스크리드를 기초로 한다. "일렬 포장"시 Super 2100-2 IP가 중간층을, Super 1600-2 또는 Super 1800-2는 표층을 포장하고, MT 1000-1 IP 모바일 피더는 피니셔들에 중간층과 표층 배합물을 끊임없이 공급한다.
이런 특수포장차량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포이닉스가 도입하여 국내에서는 단 1세트가 가동 중이나 기존 방식에 젖어있는 국내 현실에서 아직은 사용빈도가 저조한 편이다.
더구나 포이닉스가 자체 연구개발한 투수계수가 높은 방사형 개질제를 활용함으로서 소음저감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도로포장의 새로운 접근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