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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영의 서울시 유수율이 흘러온 길-3 /사용하던 PVC관 아연도강관 파손과 품질위해성으로 전면금지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24-04-07 (일) 13:14 조회 :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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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영의 서울시 유수율이 흘러온 길-3


PVC관 아연도강관 사용했으나 파손으로 전면금지

동관은 강남지역에 스테렌스관은 강북지역에

최초로 통합개량 명명하여 관로교체 원칙세워


유량 감시에 의한 누수탐사를 실시하도록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89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노후관 개량사업 일환으로 유량감시 체계인 소블록 개념으로 관망이 형성되도록 개량사업 시행지침에 작성 요령을 삽입하였다.

각 수도사업소에서는 관련 직원들을 직 간접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새로운 업무가 부여되었다.

그동안 추진되어 오던 노후관개량 시공 상의 개념은 당초 누수방지와 수질개선을 위한 1:1 관 교체, 관종 변경 및 출수불량 민원해소를 위한 관경확대 등의 개선사업과도 차별화하였다. 단순 기존관 교체 개념에서 유량을 계측할 수 있는 관망을 형성하는 소블록 개념으로 추진하게 함으로써 기존의 일부 골목길인 좁은 도로에 배수본관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관이 신설되기 시작했다.

2개 이상의 대구경관을 추가로 부설하게 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감사원으로부터는 2중 배관에 의한 예산과다 지출이란 지적을 받았다.

신설관과 개량교체관의 예산상 비목 상이라고 지적되어 특별감사 대상으로 호되게 감사를 받기도 했다. 소블록의 필요성을 홍보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소블록의 필수 요소인 계측부와 유출부 및 배수본관과 배수지관의 구분이 명확히 구분이 되었다. 우리가 추구하는 수지식 관망에서 블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독립된 소블록 시스템 관망이 수면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노후관 개량사업 추진 중에 충돌된 개선사항


당초 서울시의 노후관 개량사업은 지금과 같이 계획성 있게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동시에 급수지역 관망을 체계적으로 수립한 후 개량사업을 추진한 것이 아니었다. 다만 현재의 배관상태에서 관노후로 인한 녹물 출수 및 불출수 현상의 민원을 해결하고 86 아시안 게임과 88올림픽에 대비하기 위해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도관을 대상으로 새 수도관으로 1:1 개량 교체한다는 단순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84년부터 일반회계 지원 자금으로 전 서울시내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었던 실정으로 이와 같이 큰 규모의 사업으로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면서 6가지의 반듯이 추진하여야 할 중요한 과제가 제기되었다.


관경 확대하여 최소 80mm이상 급수용 본관으로 통합개량 시공


78년 건축법 개정으로 서울시내에 어느 곳을 막론하고 80년대에는 3층 이상의 연립주택과 다가구 다세대 건축 붐이 일었다. 한 골목의 급수세대가 3~4배 급증하는 사태가 발생되고 이로 인하여 실제로 관경부족 현상으로 소출수 민원이 빈번히 발생했다. 골목마다 여러 가닥의 13mm 인입급수관이 부설되어 있어서 여러 개의 급수관들을 통합해서 80mm 이상의 급수용 본관으로 한 골목 한라인 원칙으로 시행 (예외 사항으로 도로 양측에 부설 가능 규정 제정)하여야 하는 것이 필수사항이 되었다.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합개량”이라고 명명하였고 이때부터 노후관 개량사업의 대명사가 되었다.

한 골목에 여러 가닥의 급수관이 발생하게 된 계기에는 불법이 난무하는 슬픈 역사가 있었다.

60~70년대 인구 급증 시대에 서울시에서는 한때 급수공사를 지역별로 지정업체를 정해 놓고 이 업체만을 통해 신규 급수공사를 신청하고 신설하는 업체 주도형 급수공사를 하는 시대가 있었다. 이들 지정업체에서는 배수지관을 수용가에 가깝게 부설하여 급수관을 인입 시킨다는 명분으로 값싼 PVC관 등을 불법으로 급수공사 지정업체 임의로 사설관을 사전에 부설해 놓고 연고권을 주장하면서 인입급수관을 설치해 주는 사례가 빈발했다.

이와 같은 부실 급수공사는 한 골목에 1개의 급수용 본관의 부설개념이 아닌 각 필지별로 각기 다른 시점에서 급수공사 신청을 하게 되었다. 그때그때 신청에 따라 출수가 양호한 가까운 사설관 및 수압이 좋은 큰 관에서 인입하는 것을 속칭 “특선”이란 이름으로 주민들이 선호하게 되었다. 골목 입구에서 수용가 별로 제각각 인입하여 시공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한 골목에 수 개의 급수관을 분기시공을 하는 결과가 초래하게 되었다. 이때에 부설된 많은 급수관들은 한 골목에서 여러 가닥의 노후관이 발생 되는 원인이 되었고 (일명 “노후 다발관”이라고도 함), 이 문제가 노후관 개량사업에서 철거 대상이 된 불용관이란 용어로 분류되었다.


노후관 개량시 불용관은 반드시 철거 페쇄해야


여러 가닥의 급수관을 통합하여 새로운 급수용 본관을 부설후 가정 인입관을 분기하여 수도계량기 전까지 개량하고 기존 불용관은 완전 철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하지만 시공업체에서는 충실히 이행치 않고 기존관을 그대로 이용하는 눈속임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시공업체의 인식 부족과 불량시공 행태에 대하여 시공감독을 철저히 하고 적발 시 행정처분을 강력히 시행했으나 그 결과는 끝내 시정되지 못하였다.

불용관에 대한 해결 대책으로 우선 완전 철거하는 (안)이 있었으나 이 경우는 개량사업 공사구간의 도로를 불용관 라인을 따라 터파기를 해서 전량 완전 철거를 해야 했다. 하지만 현실은 과다 터파기로 교통 불편과 불필요한 설계품 지출문제로 이와 같은 100% 완전 철거는 불가한 실정이었다. 신설관 부설 라인에 따라 노출되어 발견되는 불용관 만을 철거하고 철거된 관은 연장을 체크하고 반납토록 하였으며 동시에 골목 입구에서 횡단 굴착을 하여 기존 불용관을 완전 절단하고 배수지관의 분기부에서 완전 페쇄 조치를 함께하는 방향으로 추진하였다. (이때에 철거 반납하는 품과 횡단굴착과 분기부 페쇄 시키는 품은 공사 실시설계에 반영했다. 엄격하게 불용관에 대한 철거폐쇄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북부수도사업소에서 불용관확인증명서를 받아야 공사금액을 지불했다.하지만 과거 수도공사를 하면서 마구잡이식 관로 설치(뇌물을 받고)를 하여 사실상 불용관의 완전 철거는 시행할 수 없었다.)


노후관개량 시공품질 향상 위해 시공감리 제도 도입


감리업체가 참여하는 감리용역 제도를 도입해서 시공 감독을 철저히 하고 감리자는 시공현장에 입회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노후관 개량의 시공 전반에 걸친 시공감독은 물론 도로 횡단 굴착, 불용관 절단 및 분기부 페쇄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하고 도로횡단 굴착 후 분기부 폐쇄 상세도, 기타 신설된 분기부 상세도, 타 기관 지하 매설물과의 인접된 상세도 등을 증거 사진과 함께 납품토록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감리제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참여 시공업체의 인식과 시공 품질 향상이 눈에 띄게 증대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감리용역 제도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노후관 개량공사시 내식성 자재로 관종 교체


노후관 개량사업이 매년 수천억대로 투자되면서 추진되고 있었으나 매년 교체대상 수도관은 대부분 회주철관과 아연도 강관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음은 매우 심각한 난제로 부각되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우선 85년부터 내식성 자재 사용 교체 준비를 위해 시멘트 라이닝 닥타일 주철관, 분체도장 강관, 스테인레스관, 동관, PE관 등을 선택해서 실제 매설 시험을 실시하고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서울시 배급수관의 주된 관중 선호 사용의 역사를 살펴보자.


서울시 선호 관중 선택의 역사를 종합해보면 87년 이전에는 80mm이상에서 회주철관(CIP)과 80mm이하에서는 대부분 아연도 강관(GSP)을 사용하였다. 이들 관종의 단점은 회주철관의 녹발생도 문제가 있지만 특히 국민 수도관이라고 일컬어지는 아연도 강관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다. 피해가 심했던 사례로는 수압부족으로 소출수 지역의 급수불편을 겪는 것도 어렵지만 설상가상으로 부설한지 1년도 안돼서 녹 생성으로 적수 민원이 빈발했으나 별 다른 녹 방지용 대체 관종이 없어 수십 년을 그대로 사용했다. (아연도강관은 결국 국무총리령으로 1987년 7월부로 상수도관으로는 사용불가 명령을 받았다.)

서울시에서는 아연도 강관만을 계속 사용한 것은 아니다. 좀 더 이전의 역사를 살펴보면 80년도 이전까지만 해도 아연도 강관과 함께 PVC관을 혼용하여 사용하였다. 그래도 이때에는 PVC관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 아연도강관보다 수질 문제에 있어서 안정성이 강하고, 비교적 경제적이며 시공성이 용이한 장점이 있어서 PVC 관을 대부분 선호하고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나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단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사례는 부설 후 시일이 오래된 것은 지중에서 재질이 경화되어 약간의 충격에도 파손되고, 또한 온도변화에 따른 신축성이 크게 일어나 환절기에 일교차가 심할 때는 접합부 파열 등의 빈발로 누수의 주범이 되어 수도관으로 부적합하다는 낙인이 찍혔다. 때마침 80년 11월부터 81년 2월 겨울 강추위에 속수무책으로 동파되는 사례가 발생되어 81년 이후 서울시 전역에서 전면 사용 금지되었다. 이때부터 부득이 강도가 비교적 양호한 아연도 강관을 대책 없이 사용하게 되었다. (PVC관은 이후 서울시에서는 가장 사용할 수 없는 관으로 낙인찍혔으며 2024년 현재 서울시에서는 관종기술의 발전을 위한 변화에 대해 신우산업, PPI, 삼정산업등 3개 PVC관을 시범 매설하여 4계절 변화를 관망하고 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심재영 전 서울상수도본부 누수방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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