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ESD 리더십
독일이 UN DESD를 유럽에서는 가장 공식적인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국가 아젠다로 채택함으로서 ESD가 독일 교육에 있어 주요한 변화의 동력이 되고 있다. 독일은 이미 1998년부터 연방정부차원에서 교육 및 문화부 장관(KMK)과 교육계획 및 연구진흥위원회(BLK) 주관 상설회의에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1998년 독일 의회의“사람과 환경의 보호를 위한”심사위원회는“지속가능성의 개념(Konzept Nachhaltigkeit)”이라는 제목의 최종보고서를 출간했고, 2년 뒤 독일 국회는“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2004년, SD에 대한 전략수립과정을 지원하고 지속가능성 개념의 학문 융합적 성격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기 위한 노력으로 독일 국회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국회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
2001년에 연방정부는“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가위원회”를 설치했고,“지속가능발전협의회”(Rat fur nachhaltige Entwicklung)를 구성했다. 그리고 같은 해에 국가의 지속가능성 전략 준비를 위한 다양한 조치에 착수하였다. 2002년에 국회의 결의안에 기초하여, 연방교육연구부(BMBF)는“지속가능발전 교육에 대한 연방정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1997~2001년 독일의 다양한 교육부문에서 만들어진 진행경과를 요약하고 있다(BMBF 2002). 이어 연방정부는 2005년의 두 번째 보고서에서 2001년부터 2005년까지의 ESD의 추진과정을, 그리고 2009년에는 세 번째 보고서를 발표했다.
2007년 교육연구부 KMK는 ESD를 위한 두 가지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하나는 2007년 6월에 교육부가 DUK(Deutsche UNESCO Kommission)와 함께 UN DESD의 맥락에서“학교에서의 지속가능발전 교육”에 대한 권고사항을 마련했고, 동시에, ESD 차원에서 지구적 발전 교육을 위한 교차 커리큘럼의 틀을 제시한 것이다. 두 문서는 모두 학교에서 ESD룰 추진함에 있어 모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글/ 신동원>
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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