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TBM공법 북악터널배수지 준공
불량 밸브 설치로 오점 남기기도
92년 착공하여 5년만인 97년 완공된 불광동 소재 북악터널배수지는 역사적으로 여러 시사점을 안겨주고 있다.
터널식 배수지는 국내 최초로 대부분 지하물탱크를 설치하여 배수지로 활용했으나 터널식 배수지는 서울시가 운영중인 102개 배수지중에서도 유일하다.
더구나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단면기계굴착공법(TBM)으로 건립한 북악 물터널식 지하 배수지는 지름 5미터,길이 4,65km로 저장능력 14만 5천톤 규모이다.
그러나 대형 관로형으로 구축된 배수지에 매우 중요한 밸브를 설치했으나 제조과정중에서 주석과 동의 비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밸브를 설치하여 운영과정중 파손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되기도 했다. 동밸브는 당시 밸브조합을 이끌던 중심 K 밸브로 당시 책임자 공무원들이 경고등 징계를 먹기도 했다.(조혜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