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도협회 최초 총회 38년 서울서 개최
사단법인으로는 77년의 오랜 역사 지녀
상수도협의회로 1927년 발족
올해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사)한국상하수도협회는 역사적으로는 일제시대인 1938년 10월 12일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어 국내에서는 77년의 연륜을 지닌 협회이다.
사단법인으로 등록되기 전에는 1927년 일본에서 상수도협의회로 발족한후 매년 회의를 개최해오다 1933년 (소화7년)상수도와 하수도를 통합한 후 38년 사단법인으로 발족한 것.
건국이후 2000년까지 수도협회로 존속해오다가 현재의 한국상하수도협회로 명칭을 개칭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제시대부터 지자체 수도공급자와 수도를 이용한 판매업자들간의 모임으로 시작된 수도협회는 건국 70년이란 나이보다 7년이 앞서 탄생된 협회이다.
창립 목적은 인구의 도시집중에 따라 상수도,하수도를 판매하는 주요도시 수도관계자가 모여 사무,공무,위생등의 이론과 기술부분에 걸쳐 토의하고 논의하는 권위 있는 기관으로 조명되었다.
당시 총회는 4일간 열렸는데 당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이사회,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총회,13일부터 14일까지는 세미나등 기술발표와 마지막날에는 인천시를 견학하는 것으로 창립총회를 마무리하고 있다.
그러나 해방이후 지속한 수도협회 총회는 2일간으로 이어오다가 현재는 세미나,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하면서 일제시대 열렸던 4일 이상의 행사기간으로 환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병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