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생수 시장 100억위엔 돌파(1조 8천억원)
대표기업으로 와하하,캉스푸,장백산수
약산샘물 조어대 납품, 게르마늄 함유 고급화전략 필요
지난해 중국의 생수판매량은 총 6651만 1,400톤으로 올해의 시장 규모는 100억위엔(한화 1조 8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생수시장의 4배에 달한다.
시장 성장률은 연 19,5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프리미엄 생수시장의 증가율은 42,6%에 달한다.
중국 생수시장의 대표기업으로는 와하하,캉스푸,노푸산첸,장백산광천수,5100서장빙천,백두산하늘샘,백두산백산수등이 유명 제품들이다.
소규모지만 중국 조어대와 하륜마트등 일부 마트에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국내 샘물로는 홍천에서 생산되는 약산샘물도 고급 브랜드로 인지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에는 지역별로 생수업체가 난립되고 있으나 수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유한 생수로는 와하하,농부산천,캉스푸등이 중국 전역의 시장점유율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와하하는 87년 항저우의 와하하 그룹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최대 음료 회사로 성장했으며 코카콜라,펩시콜라,캐드버리,커트와 함께 세계 5대 음료회사로 성장했다.
와하하는 항저우지역에서 개발한 지하수를 정수처리하여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면서 중국 전역을 석권하기 시작했다.
농푸산첸은 96년 유한회사로 설립 –농푸산첸의 물맛을 달다-라는 광고 문구로 차별화하면서 중국 전역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외에도 프랑스 DANONE 그룹의 자회사인 Robust,선전시,광저우,청두에 공장을 둔 화룬창업유한회사의 카스본,중국뿐 아니라 러시아,미국,남미등에 수출하는 광동성의 광렌,02년 설립하여 ISO9001,14000등을 체계적으로 인정받아 03년부터 중국 최초로 탄산 함유 광천수를 상산하는 빙천 5100등도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 시장을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국민들은 생수 품질에 많은 의문을 갖고 있으며 성장한 기업들은 품질안전을 최대로 심혈을 기울이면서 꾸준히 큰 폭의 시장성장률에 맞춰 성장하고 있다.
가격은 저가 시장과 고가 시장이 차별화되고 있고 젗마 시장 경쟁이 심화되어 과열 경쟁으로 치열해지고 있다.
성장한 기업들은 환경보호에 적극적인 양상을 보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에 5년간 수출하고 있는 약산샘물의 경우 이들 중국 최대 생수회사들이 건강측면보다 고도처리한 물을 홍보와 가격으로 시장을 점유하는것과 차별화되게 지하수 자체에 풍부하게 함유된 고유의 미네랄과 특히 건강에 좋다는 게르마늄 함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할 경우 중국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로 정착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넓다.
우리나라 샘물사업은 이미 70년대 초부터 사업이 정착되어 40여년을 넘기고 있으나 해외수출을 하는 기업이 없는 것은 차별화전략에서 실패했고 대기업이 90년대 후반부터 뛰어들어 생수사업을 하면서도 차별화와 품질안전에 소극적이고 국내 시장에서 가격경쟁만 치열 우리보다 20년이상 늦은 중국 생수시장에 점차 밀려나는 현상을 빚고 있다.
그나마 중소 기업인 약산샘물이 독자적으로 중국시장을 꾸준히 개척하고 있어 약산샘물이 보유한 품질과 건강성을 강조하는 핵심 전략을 정부나 지자체가 적극 지원할 경우 수출전략에서 성공할수 있는 국내 중소 샘물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 중국 현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서정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