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율 높은 관종은 흄관
PE관은 파손율 2,9%로 높은편
부산광역시가 하수관로에 대한 관리를 수행하면서 자체적으로 하수관로에 대한 CCTV 조사를 한 결과 유리섬유복합관이 설치된 관종중에 가장 파손율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노후 불량 하수관로의 원인을 보면 관파손 및 균열(35,9%),이음부손실 16,8%,부식 12,3%등으로 구조적 결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능적 결함의 주요 원인은 타관 통과 (총 14건)는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모르타르 부착(1건),토사퇴적(68건),기타장애물(106건),연결관 돌출(16건),침입수(59건)등이며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이상은 이음부 139건, 부식 102건, 관파손 및 균열 298건, 관침하 19건,연결접합부 7건등으로 기능적 결함보다는 구조적 결함이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된 관경은 대체적으로 2백미리관에서 7백미리 관으로 대부분 200에서 300미리관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조사대상 관종은 PC관,PE관, 유리섬유복합관,파형강관,흄관,강화플라스틱관,PVC관등 7개 종류였다.
관종별 조사길이로는 PE관이 가장 긴 5,927km에 170건의 불량률이 발생했으며(2,9%),흄관은 총 3,118km에 5,2%가 발생했다.
유리섬유복합관은 2,460km에 32건이 발생 1,3%의 하자 발생이 있었으며 PC관은 2,314km에 32건이 발생 1,4%, 파형강관은 628km에 14건이 발생 2,2%의 파손율을 보였다.
이밖에 강화플라스티관은 40km에 단 1건이 발생했으며 250미리 pvc관은 현재 설치중이어서 조사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부산시 산하 부산환경공단이 관리하는 하수관로는 총 1,062,996km로 차집관로는 342,223km,압송관로 (27,936),배수설비(72,064)등이며 오수관로는 오수관로 481,797,압송관로 24,665,배수설비 114,311km이다.
여기에 해당되는 차집맨홀은 6,825개소며 우수토실은 1,090, 오수맨홀은 13,438개소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부산시가 하수관로에 대한 CCTV를 통해 관리 대상 관로의 16,2%를 조사한 결과이다.
(신찬기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