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자료에 의하면 공무원들의 직종별 퇴직연금 수급자중 소방관 출신이 가장 먼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퇴직연금 수급자 직종별 사망자의 평균 사망연령>은 일반적으로 정년퇴직등으로 일정 연령 이상 도달하여 수급하는 공무원연금으로 퇴직 전 일찍 사망하거나 유족연금,장해연금등을 수급한 경우는 제외한 통계이다.
즉 은퇴후 사망시까지 보편적인 공무원 연금 수령자들을 분석하면 소방관 출신은 일반직 공무원보다 약 5년, 법관,검사,교육공무원과 비교해서는 8년 정도 일찍 사망하여 연금 수급이 종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연구직의 경우는 평균 수명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법조계 공직자들이 가장 오래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연구직의 경우는 일반 인문사회적 연구와 실험실등을 통한 분석연구가 있어 환경보건학 측면에서 실험실연구자와 차별화된 분석이 필요하고 소방직에 대해서도 정밀한 연구의 필요성이 있다.
한편, 2020년에서 2022년의 퇴직연금 수급자들의 자료를 분석해보면 해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고 있다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직은 2020년보다 2022년 평균 퇴직연금 수급연령이 1.9세 증가했으며 일반직 1.9세, 경찰은 1세,소방은 1.7세,교육직은 1.4세,법관검사는 1.4세,기능직은 1.9세,공안직은 2.6세,연구직은 0.6세,지도직 1.9세,기타(별정직,군무원,우정직,계약직)는 2.6세 증가하고 있어 점차 퇴직연금 수급연령이 2,3년마다 최소한 1세 이상씩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수급연령이 가장 높게 증가하는 직종은 기타직군이며 가장 낮은 직군은 연구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20년 후인 2050년경의 수명을 예측하면 공무원 평균 수명은 91세,일반직은 90세,경찰은 85세,소방86세,교육 91세,법관 92세,기능92세,공안 96세,연구 83세,지도직 95세,기타직 98세로 백세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는 것을 예측하게 하고 있다.
공무원 직종별 평균 수명(2020년기준)에서는 법관,검사가 81세,교육직 80세,별정직 79세,경찰직 78세,일반직 75세,공안직 74세, 소방직 73세였다.
우리나라에서 직업별 평균 사망연령을 최초로 조사한 김종인교수(원광대,보건행정)팀이 1962년부터 1993년까지 사망한 각계 인사 1,283명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11개 직군의 평균수명은 69세로 30년간 대비해 보면 법조인은 14세 정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종교인 80세, 정치인 72세,연예인 71세,교수 69세, 공무원 69세,법조인 68세, 사업가 68세, 예술가 66세, 체육인 65세, 언론인 64세, 작가 62세등으로 분석된바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강병원 의원은 ‘119 대원들이 화재현장에서 발생한 유독물질을 일상적으로 접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ISD)가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측된다며 치유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무원 퇴직연금 수급자 직종별 사망자의 평균 사망연령
구분
평균
일반직
경찰
소방
교육직
법관검사
기능직
공안직
연구직
지도직
기타
2020
78.0
76.4
77.8
73.0
80.2
81.0
77.4
75.5
78.5
79.8
77.6
2021
78.8
76.5
77.4
72.6
80.4
79.7
78.2
75.9
79.4
81.1
80.2
2022
79.7
78.3
78.8
74.7
81.6
82.4
79.3
78.1
79.1
81.7
80.2
2050
91.6
90.2
85.8
86.6
91.4
92.2
92.6
96.3
83.3
95
98.4
*평균사망연령:퇴직연금수급자로 한정하여 사망한 시점의 연령을 평균(직종별 평균수명과는 다름),/기타직군은 별정직,군무원,우정직,계약직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