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가뭄 최악의 지역은 오산시
농업용수는 안성시,보령시,서산시
수자원,상,하수도 물관리 일원화 필요
가뭄 재해는 앞으로 점차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도수로 건설,관
로정비,취,정수장 개선등은 걸음마를 하고 있어 원수관리와 정수,배관관리
에 대한 총체적인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는 소리가 높다.
90년대 초 추진하려던 통합 물관리가 부처간 대립으로 환경부,국토교통
부,농림부등으로 물관리가 다원화로 운영되고 있어 가뭄재해 및 온실가스
등 에너지절약과 운영관리의 효율성에서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원활한 종
합대응책도 부족한 현실이다.
부처간 갈등은 특,광역시에 비해 농촌지역의 도,농간 격차가 심각하게 상수
도의 안정적 보급이 낮은 이유이기도 하다.
농어촌 상수도 보급률은 2006년 75.7%, 2011년 87.1%, 2015년 92.3% 등
매년 높아지고 있다지만 도,농 격차는 여전하다.
더구나 전국에 설치된 상수도관의 약 32.3%(6만 3,849km)는 1996년 이
전에 설치됐으며 노후 상수도관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년 이상된 노후 상수도관의 비율을 살펴보면 2006년 20.6%, 2011년
29.3%, 2015년 32.3%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환경부가 관리하는 지자체와 국토부가 관리하는 지자체도 나뉘어 있어 향후 통합 운영은 새로운 물산업의 방향점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 요소가 되고 있다. 실제로 2012년부터 2015년 6월까지 수자원공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21개 지방 상수도의 총 단수건수는 1,654건, 단수시간은 총 3,848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 단수시간은 2.3시간이다.
연도별로는 2012년 469건, 2013년 508건, 2014년 549건으로 최근 2년 새 17.0%증가했다.
특히 예고 없는 단수(비공지 단수)는 86건, 단수시간은 144시간(평균 단수시간 1.7시간) 으로 지역별로는 전남 나주가 5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 정읍이 21건, 경기 파주가 10건 순이다.
사전에 공지한 단수건수(공지 단수)는 1,568건, 단수시간은 3,704시간(평균 단수시간 2.36시간)에 달한다.
이 같은 단수의 주원인은 노후관 교체, 직관 파손, 관 연결부 이탈 및 타 공사에 의한 관로손괴 등으로 운영관리의 비과학적이고 오랜 경험이 축적되지 않는 원인도 중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위탁상수도의 한해 평균 누수량이 4,283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국회김태원 의원이 수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5003만톤, 2011년 4482만톤, 2012년 3633만톤, 2013년 4658만톤, 14년에는 3730만톤이 수도관 밖으로 흘렀으며, 5년간 전국 누수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667억4400만원에 달한다.
상수도위탁 지자체별로는 통영지역의 누수량이 4076만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거제 2613만톤, 파주 2429만톤, 광주 1504만톤, 사천 1201만톤, 서산1080만톤, 양주1050만톤 등 순이다.
물자원을 비축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강우량이 필요한데 가뭄으로 인해
자연재해에 대한 총체적인 대응은 점차 현실적 난제로 대두되고 있다.
보령댐 유역 강우량은 `16년 총 1,087㎜로 예년의 78%, 전년의 106%이
며, 홍수기(`16.6.21일∼)이후 661㎜로 예년의 65%, 전년의 97%이다.
올해에도 충남 일부 지역은 작년 여름철 이후 강우량이 예년보다 부족한 상황
으로 환경부를 비롯한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대응책을 마련한다고 하지만 물관리 일원화를 통한 관리보다는 비효
율적인 것은 분명하다.
지난 1개월간 기상가뭄이 심한지역은 오산시며 주의단계에 있는 지역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성남시, 광명시, 평택시, 과천시, 구리시, 남양주시, 시흥시, 군포시, 의왕
시, 하남시, 용인시,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여주시, 양평군, 괴산군, 보령시, 아산시,
당진시, 예산군이며 생활및 공업용수 가뭄은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서천군, 청양
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농업용수 가뭄은 안성시, 보령시, 서산시, 홍성군, 예산군
등이다.
기상가뭄에 있어 3개월간 주의단계에 있는 지역은 오산시며 생활 및 공
업용수 가뭄은 담양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농업용수 가뭄은 안성시, 보령시, 서
산시,홍성군, 예산군등이다.봄가뭄이라하는 3개월간 심한 지역은 보령시, 서산시, 당
진시, 서천군,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등으로 나타났다.
작년 전국 다목적댐 유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1,193.3㎜로, 예년과 비교하
면 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