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종 유망직업 10개 선정
공공조달지도사,의료정보관리사,곤충컨설턴트
할랄전문가,증강현실전문가등 환경분야는 없어
고용노동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신직업 발굴·육성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였다. 정부는 2013년 주요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직업 개수가 부족하다는 상황을 인식하고,「신직업 발굴·육성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2014년부터 매년 신직업을 발굴하고 육성계획을 마련해왔다. 지난 14년, 15년에 발표하여 육성 추진 중인 제1, 2차 신직업(61개)에 대해서는 법령의 제·개정, 새로운 제도도입, 교육·훈련과정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관련 홍보 및 정보제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법령 제·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녹색건축전문가, 주거복지사, 산림치유사이고 전문인력 양성작업을 하는 분야는 빅데이터전문가, 연구기획평가사, 3D프린팅매니저 등이다. 자격제도를 신설한것은 온실가스컨설턴트, 기업재난관리자 등으로 온실가스관리기사는 15년 첫 기사를 배출하여 환경부 출신의 신총식박사가 1기 기사로 등록되어있으며 16년에는 윤응로씨가 기사자격증을 받았다. 올부터 새롭게 탄생하는 10개의 정부 육성·지원 신직업은 행정서비스 선진화, 4차 산업혁명, 신산업 직종 관련 분야에서는 공공조달지도사, 원격진료코디네이터, 의료정보관리사, 자동차튜닝엔지니어, 곤충컨설턴트 등 5개 신직업이다. 행정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직업공공조달지도사는 조달 또는 구매와 관련하여 계획, 조사, 연구, 진단, 평가, 지도,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다. 원격진료코디네이터는 원격의료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진료, 교육, 연구 및 기타 행정 분야에서 기획, 조정,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4차산업혁명 관련 직업인 의료정보관리사는 보건의료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료 동향 등을 파악하고 유의미한 정보를 생성하여 보고서 등을 작성하는 직업이다.
신산업 직종 관련 직업으로는 자동차의 기능을 향상시키거나 형태를 변화시키기 위해 합법적 범위 내에서 자동차를 개조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자동차튜닝엔지니어
곤충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곤충을 사육하거나 혹은 사육하려는 사람에게 컨설팅 등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곤충컨설턴트등이 있다.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창출된 신직업으로는 할랄전문가, 스마트팜구축가, 사물
인터넷전문가, 핀테크전문가, 증강현실전문가 등 5개 신직업이다.
할랄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 품목 등에 대해 관련 절차, 할랄제품 마케팅 및 홍보, 수출무역 등과 관련한 사항을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는 할랄전문가, 스마트폰 등으로 재배하는 작물의 상황과 비닐하우스의 환경(온도, 습도 등)을 모니터링 하고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개발하고 설치 지원하는 스마트팜구축가,사물에 컴퓨터 칩과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서비스를 기획, 제품을 개발하는 사물인터넷전문가,IT를 기반으로 한 금융기술분야 관련 기술·서비스 개발 및 제공하는 핀테크전문가, 원격의료, 스마트폰 앱 등 사용자가 원하는 증강현실 시스템 파악 및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증강현실전문가등이다.
공공조달은 5만여 공공기관과 33만여 조달업체의 참여로 연 120조원(국가 예산의 30%) 상당의 물품과 공사가 거래되는 국내 최대의 대규모 시장이다. 공공조달사는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 애로를 해소하고 해외조달시장(약 6조달러) 진출을 지원하는 직업군이다.
국토교통부 관할의 자동차튜닝엔지니어는 대략 500~2,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국내 튜닝관련 업체에 대해 자동차튜닝(Modification & Tuning)(자동차의 공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동차의 구조 및 장치를 개선 또는 변경하는 행위)을 전담하는 직업으로 튜닝산업과 관련한 3개의 협회가 결성될 수 있다. 튜닝 활성화에 따라 ‘17년부터 ’20년까지 3,997명(소극)~12,917명(적극)이 전망된다. (2014 고용영향평가, 고용노동부)
농림부 관할의 곤충컨설턴트는 식량․기능성 소재․농업자재 등 미래 농업자원으로 유망한 사업이다. 지난 10년 농림부는「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2차례에 걸쳐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등 관련산업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통한 종사자를 양성(지자체 보조로 훈련비 일부 지원)하고 있는데 11년에서 15년 까지 888명이 이수(누계)하였다.
육성 방안으로 곤충산업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포함하기 위한 선행연구 및 NCS 유관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하고 국가지정 곤충산업 곤충전문인력양성기관을 통해 인력을 양성할 예정으로 전문인력 양성기관(누적)은 ’15년 5개소 에서 ’16년 8개소 ,20년까지 10개소(예정)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구축 특화센터 및 향후 곤충종자보급센터 활용하여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별 특화센터로는 천적(경기), 학습․애완(대전), 화분매개(경북), 식․의약․사료(경남)등으로 집단화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의 의료정보관리사는 지난 11년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서 ’빅데
이터를 활용한 과학기술․의료 선진화‘ 발표로 시작된 사업이다. 보건의료 데이
터의 융합분석을 통한 질병 예측, 건강정보 진단,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추진
하고 지난 ’16년 「서비스경제발전전략」추진과제 중 하나로 의무 기록사 제
도를 의료정보관리사(가칭)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의무기록 관리 외에 의
료 빅데이터 분석, 차세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개발 등이 가능한 의료정보 전
문 인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