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하수관로 은평구,종로구 정비 시작
종로구 55억,은평구 30억원 예산 확보
구조적 보수보강공법으로 하수관 해결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20길 일대 외 2개소, 평창동 34길 일대 외 2개소, 통일
로 주변 12가길 주변외 1개소,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지역 등 총 9개소에 걸친
노후하수관로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직경 800㎜ 이하의 자치구 관리
하수관로까지 포함됐다.
유찬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종로구 4개소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위
한 17년도 예산으로 총 55억 3천만원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
와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수요를 찾고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예산
편성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하수관로가 노후하여 하수역류 민원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왔으나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개량공사를 시행하지 못하여 주민 불편이 야기된 지
역인 은평구 녹번동 주변도 노후불량 하수관로(사각형거) 보수보강 사업의
조속한 완료를 위하여 당초 편성한 20억원에 1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
여 사업비는 전체 30억원으로 증액되었다.
이현찬 위원은 하수관로 노후화 및 손상된 관로는 누수뿐만 아니라 싱크홀
등과 같은 도로침하의 주요 원인으로써 주민의 불편은 물론 지반침하로 인
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낡은 관로에 대한 유지관리와 성
능개선 등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수관거의 신규매설이나 갱생을 할 경우 복잡한 현대도시구조에서 걸맞는
구조로 시설을 해야 한다.
이에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은-지진등 재난안전을 대비하고 서울
등 대도시의 경우 갱생등 시설보수가 점차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새롭게 신
설되거나 갱생을 해야 하는 하수관거는 파형강관을 이용한 노후관거의 구조
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하다.
비굴착으로도 갱생하는 시스템의 현대화가 필요하다.
갱생공법(C.I.R공법등)도 현대화 기술을 도입하여 기술 발전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라면서 향후 하수관 갱생이나 신설관로 설치의 경우 상대적
으로 기술이 뒤쳐진 하수관로도 과학적인 현대기법을 도입 지속적인 유지관
리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환경경영신문/심화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