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원생동물, 세균 진단법 실행
환경과학원 브로메이트 수질기준 도입
민간연구소 키우려면 제도 개선필요
올해부터 미량 유해화학물질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정수장에 대해 미량유해물질 검사 및 인체 위해영향평가를 실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70개 정수장에 대하여 NDMA등 총 63종에 대한 분기별 조사(6월실시)를 하고 그동안 실행했던 미규제 미량유해물질 모니터링 3년치 결과물을 분석하여 인체 위해도 평가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올 연말까지 작성하게 된다.
수돗물 수질기준 강화 및 유기물질 지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브로메이트 수질기준을 추가하고 TOC기준도 도입한다.
미규제 유해미생물에 대해서는 인체 주요 장관계 바이러스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진단법을 실행하고 바이러스,원생동물,세균등을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분야의 KS표시에 대한 과학원이 주 기관이 되므로서 KS시험법과 미생물 공정시험기준에 대한 상호 비교를 통해 개선하기로 했다.
정수장 이취미 제거 효율 향상 및 수처리 비용 절감효과 평가에서도 지난해 3월 과학원이 특허 등록한 이취미 자동분석장치를 2개 정수장에 시범 설치한다.
여기에 이취미물질 제거용 활성탄 품질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정수장 조류 대응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게 된다.
아울러 관리기준이 없는 부식성지수에 대해서는 부식성관리기법을 통해 제어효과 및 수돗물 수질영향조사도 병행하게 된다.
기계식여과지 사용을 하던 노후정수장에 대해서는 소독시설을 재검토하여 바이러스와 지아디아등을 예방하는 소독시설로 대체할 예정이다.
수돗물 검사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수질감시항목 운영결과에 대해 평가 분석하고 전국 5만톤 이상 정수장에 대해 27개 항목을 감시항목으로 평가하게 된다.
수처리제 인정,수도용자재 규격 검토,자동측정기기 형식승인,수도용 자재등의 검사기관 지정관리등 수도용 제품 품질관리 및 먹는물 관련 검사기관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에 대해서는 바이러스와 원생동물에 대해 정기 지도와 점검도 실시한다.
병원성 미생물 조사대상 정수장은 5천톤 이상 정수장이 총 229개소이며 이중 특광역시 정수장은 서울시 6개정수장을 비롯하여 부산 4,대구 4,인천 4,대전,광주 각 4곳,울산 3곳이다.
실제 조사대상 정수장은 193개소이며 수자원공사가 31개소를 검사하고 있다.
그러나 원생동물 조사분석은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전문검사기관도 특광역시만 지정받았지 10개 특별자치시와 도는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지 못하고 있다.
민간기관으로 지정 받은곳은 단 한곳도 없는데 현제 DK Eco 환경미생물연구소가 원생동물 검사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
민간분석기관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특광역시 수질연구소는 자체 정수장만 관리하고 타 지역 정수장은 민간으로 배분하여 고정적인 분석을 하게하고 수가도 적정값을 책정 정당한 이윤이 발생되게 하여 이와 관련된 분석기관이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환경경영신문/심화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