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초청교육 분석장비는 외국산
연구분야 해외저개발국 지원 효과 약해
국산분석제품으로 현장실무교육 필요
환경부가 Green Export 100을 통해 우수 환경중소기업 100사를 글로벌 수
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사업 전문 컨설팅기관과 연계, 현지기술 실
적강화, 시장확장지원, 현지 구조장벽 해소 등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 환경관련 기관들도 개별적으로 매년 해외저개발
국 환경분석관련 공무원과 전문요원을 국내에 초청하고 있지만 여기에 응
용하는 분석장비는 한국산이 없어 실제로 해외수출지원사업과는 역행하고
있다.
분석장비와 환경분석에 관련된 해외초청연수는 매년 관련 기관마다 다양
하게 펼쳐지고 있지만 현장교육에 사용되는 장비가 대부분 해외장비로 국
내 분석장비에 대한 적극적 홍보는 사실상 안되고 있다.
이는 곧 정부의 시장확산지원을 위한 전략이 막대한 국가 예산만 낭비할
뿐 실무 교육현장에서는 외국산 장비만 홍보해 주는 꼴이라 정책과 현실
이 따로 놀고 있다.
우리나라의 환경관련 분석기관도 특,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수질연구소를
비롯하여 중앙정부도 지방청과 국립환경과학원,지청별 분석기관,환경인력
개발원,한국환경공단,수자원공사등을 비롯하여 지자체별로 자매도시의 환
경분석전문가들을 수시로 초청 국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연수과정중 실험분석 교육에서 사용되는 각종 분석장비가 대부분,
일본산,독일산,미국산 제품으로 교육을 실시 국내 분석장비 개발업체제품
은 국내 시장에서조차 외면당하고 홍보의 기회가 있어도 정작 실질적인
기술 홍보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실태는 각 대학의 환경공학과나 보건분야의 교환학생들에게 교육
시키는 전과정에 국산장비를 응용한 교육이 전무한 현실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은 –우리나라도 페놀사태발생
으로 고가의 분석장비를 도입할 당시에도 해외에 관련 공무원들을 파견
교육을 받아왔다. 또한 많은 유학생들이 선진국에 유학하여 분석학습을
실행할 경우 대체적으로 연구한 분석기기에 익숙하여 국내에 돌아와서도
같은 기종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그런데도 우리는 해외수출을 위한 국
내 기술들의 우위성을 적극 홍보한다지만 실제로 국산장비를 통한 기술교
육은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환규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