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사 22개 품목 중 1개 품목은 불합격
제품의 대외 신뢰도 향상위해 자체검증
한국활성탄소공업협동조합(이사장 오재규)이 설립된 이후 최초로 단체표준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심사대상 11개사 22개 품목에 대해 단체표준인증을 심의하였다.
단체표준 심사위원회 구성은 인증심사원으로는 김용대 (재)한국공기안전원 KAS평가사, 김재민 한국활성탄소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전 서울시 4급출신),단체표준 심사위원으로는 황정율 한국기술연구회 회장(ISO선임심사원),김갑수 (주)이산 부회장(전 건설기술연구원 환경연구실장),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 김봉춘 서용엔지니어링 기술연구원장(상하수도기술사), 정해석 (주)우신화학 부사장(전 서울시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소장), 강성욱 서울시상수도본부 생산부 수질과장, 황오주 서울시물연구원 먹는물분석과장, 오재규 한국활성탄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병화 조합감사(우성태크 대표)등 전원이 심의에 참여 활성탄조합의 상생적 발전을 기원했다.
첫 심의는 11개사에 대해 치러졌는데 심의는 김갑수 이산 부회장이 위원장으로 선임되어 3시간동안 열렸다.
인증심사원으로 참여한 김용대위원이 회사별 현장실사 내용을 구두로 설명하였으며 참석한 위원들은 심사자료를 검토하여 합격사와 불합격사를 판정했다.
대체적인 총평은 각 기업들이 제각기 특성과 경영전략에 따라 자율적이고 독창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최고 책임자가 직접 경영과 생산제품에 관심을 지니고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1개 회사는 분말활성탄 공정 중 반드시 설치해야 할 미분쇄기 설치가 공장 이전으로 인해 미비하여 불합격을 받았다.
아울러 폐기물 재활용시설의 운영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회사규모나 설치운영 시스템이 잘 된 곳도 있지만 규모에 비해 적자운영으로 경영전략에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기업도 있었다.
규모는 크나 시스템운영이 부실하고 각종 서류 등 기본적인 표준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표준관리 등 이론적 바탕은 충실하나 현장여건과 일치되지 않은 기업, 직원들에 대한 교육이 미비하다는 지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전체적으로는 활성탄업체의 종사자나 경영인들에 대한 눈높이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한편 한국환경수도연구원에 의뢰한 시험성적은 모두 합격되었으며, 요오드 흡착력의 경우 입상활성탄은 유니온,제일탄소,백석화학,자연과학,동양탄소,우성태크,신광화학이 1,10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1천 이상으로는 한독카본,삼천리활성탄소, 신기화학 순이었다.
다만 삼천리카본택은 기준인 950을 약간 넘긴 986(mg/g)으로 가장 낮은 값을 보였다.
이는 기준치에는 합격되나 생산량을 증가하기 위해 타회사보다 체류시간을 작게 잡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분말의 경우에는 1100을 넘는 회사로는 한독카본,자연과학 2개사가 가장 높았고 백석화학,신기화학,우성테크,유니온,삼천리카보텍,동양탄소,제일탄소,삼천리활성탄소 순이었다.
인증심사위원회의 개최는 조합설립 이후 최초로 열려 향후 기업의 발전과 제품의 품질개선을 위해서 매우 바람직한 제도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향후 이들 인증업체들은 조달청 조달구매시 0,7점의 가점이 부여되어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환경경영신문/심화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