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 인턴들은 헛 고생
20대 고용중 90%가 계약직
계약직 연구직보다 행정직이 많아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들이 인턴으로 고용하여 인력을 활용하고도 정작 정식고용에 대해서는 우선채용을 하지 않아 인턴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이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들의 모임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연구회’)의 고용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연구기관들의 20대 전체 고용 중 90% 가까이가 계약직 형태이다.
2015년 8월 현재 20대 고용 919명 중 89.2%인 820명이 계약직으로 이는 2013년의 718명보다 14.2%나 늘어났다. 반면 30대의 계약직 비율은 51%, 40대는 11.4%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계약직 비율은 현저하게 낮아졌다. 또한 계약직 채용 증가율은 연구직(11.3%)보다 행정직(21.5%)이 높았다.
연구회는 2년 전에 비해 20대의 정규직 고용을 5명 줄이고(-4.8%) 계약직 고용을 102명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14.2%). 이와 대조적으로 30대 정규직은 102명(11.8%), 40대 정규직은 65명(5.9%), 50대의 정규직은 31명(4.3%)이 늘었다.
연구회 전체적으로는 정규직이 185명(6.6%) 늘고 계약직이 99명(5.1%) 늘었는데, 20대는 대부분 계약직으로 늘어났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들의 최근 3년간 연령 별 고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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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구분 |
고용형태 |
2013 |
2014 |
2015 (~8월) |
증감 |
|
(명) |
(비율) |
(명) |
(비율) |
(명) |
(비율) |
(명) |
(비율) |
|
전체인원 |
정규 |
2,823 |
59.5% |
2,955 |
60.3% |
3,008 |
59.8% |
185 |
6.6% |
|
계약 |
1,924 |
40.5% |
1,946 |
39.7% |
2,023 |
40.2% |
99 |
5.1% |
|
합계 |
4,747 |
|
4,901 |
|
5,031 |
|
284 |
6.0% |
|
20대* |
정규 |
104 |
12.7% |
104 |
11.9% |
99 |
10.8% |
-5 |
-4.8% |
|
계약 |
718 |
87.3% |
773 |
88.1% |
820 |
89.2% |
102 |
14.2% |
|
합계 |
822 |
|
877 |
|
919 |
|
97 |
11.8% |
|
30대 |
정규 |
863 |
45.4% |
954 |
48.8% |
965 |
49.0% |
102 |
11.8% |
|
계약 |
1,037 |
54.6% |
1,000 |
51.2% |
1,004 |
51.0% |
-33 |
-3.2%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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