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방식 공법 선정 토론회 개최
계약방법 개선위한 전문가 토론회
서울과기대 오상근교수 개정안 발표
TG등 방수방식 기업 관심 고조
그동안 말썽을 빚어오던 방수,방식 공법 선정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가 30일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5층 강당에서 열렸다.
배수지와 정수지등에 주로 사용하는 방수 방식공법이 일반화된 공법과 특허,신기술공법으로 양분되어 객관적인 평가기준 및 계약방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방수,방식 기술은 최근들어 새로운 기술들이 출현되고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일반화된 공법에 밀려 특허나 신기술,위생인증을 받은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불만이 컸었다.
따라서 일반화된 공법과 특허나 신기술 공법이 합리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기준 및 계약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전문가 토론회이다.
주제발표는 서울시가 발주한 용역 결과에 대해 서울과학기술대 오상근교수가 발표하고 지정토론으로 김광수 (시의원),배기선(한양대교수),신은영(한국건설기술연구원),김승희(에치투오 컨설팅대표),신홍철(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강신재(서울시시설안전부장)등이 참여했다.
이날 오교수는 혼돈을 주는 계열별 명칭은 현재의 도막,부착,라이닝계에서 도막,패널,시트계로 개정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사용되는 일반경쟁,내역입찰,지명입찰,제한입찰,수의계약,공동계약,협상에 의한 계약등은 부적합하고 유사물품의 복수경쟁이나 공법선정후 계약을 진행하는 방식을 택할 것을 권유했다.
유사물품복수경쟁은 방식성능,품질관리,회사신뢰도,경제성을 평가지표로 하는 것으로 최저가 입찰이 가능하고 평가절차가 간소화한 반면 현장조건에 대한 반영이 어렵고 유지관리비가 증가하며 우수제품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제품의 적용 평가는 발주처에서 자체 심의로 구성하고 공통적인 자격 요건은 KC위생인증, 1개 이상의 인증 및 품질시험성적서가 구비되어야 한다.
이같은 요건에서 PQ점수는 총 100점 만점중 85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
다만 제품선정에서는 일정 성능 이상의 제품만을 대상으로 하는데 그 성능치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평가점수는 방식성능 68점,경제성 30점,품질관리 2점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또다른 방안은 현행 계약방식으로 입찰자격에 충족한 제품을 계약대상으로 하되 계약방법은 기술심의위원회에서 방수,방식공법 선정후 자재는 관급 또는 사급으로 하고 시공은 협약서를 체결하여 참여하는 방식인데 선정은 부위별로 자체심의위를 구성 결정하게 하고 있다.
이 방식은 방식성능,품질관리,경제성,시공성,유지관리성을 평가하고 있는데 양질의 품질을 확보할수 있고 유지관리에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며 현장 조건별 최적의 방수,방식공법을 선정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고가의 낙찰이 가능하고 심사위원회의 주관적 예외성과 특수성이 반영될 우려가 있으며 평가절차가 번거로움이 있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평가지표에서는 의무보증기간 7년을 삭제하고 경제성효과분석을 재투자비로 하게 된다.
성능평가에서는 일반조건에 습읍면을 추가하고 내투수성능,건조면,염산, 수산화나트륨,습윤,건조,내충격성등은 방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경제성 분석은 초기공사비와 재투자비에 대한 경제성 효과를 LCC평가를 통해 상대평가로 적용할 예정이다.
시공실적과 하자는 시공실적은 가점으로 하자사례는 감점으로 처리하게 된다.
토론회이후 11월 16일 최종보고서가 제출되면 서울시는 방수,방식재 선정기준을 공고하고 16년부터 선정심의가 개최되어 실행되게 된다.
하지만 저가 입찰보다 고품질의 현장에 따른 품질이 담보된 제품으로 하는 것이 유지관리비 측면에서 오히려 경제적이고 하자보증기간의 7년 연장에서도 하자사례가 있는 제품과 기업에 대한 징벌적 관계를 어떻게 추정할 수 있냐는 숙제도 남겨 있다.
*방수방식계 기업/폴리우레아계-정석케미칼,듀라케미,대한폴리택,새론테크,노루페인트,케이씨씨,코오롱인더스트리,조광,에이피텍,벽산,
세라믹계-동서화학,티오켐,비엔비,
에폭시수지계-은일,베누스,벽산,
PE,PDS,PP계-젠트로,피엘테크코리아,바이오특수,골든포우
STS-금강.삼양테크,뉴텍이엔지,삼원테크,성일기계,
SMC-세진, 벽체패널-덕일기공 합성고분자-대실테크
자기타일-아이에스동서,한길 도자기질-고려산업,삼승화학,
기타- 세진모던비앤씨,스페이스 씨엔에이,복주,삼익테크,삼주,대명콘스텍,TG
(조혜리기자/환경경영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