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협회 임직원부터 교육순화 필요
정기총회에서 날 선 비판의견 쏟아져
상하수도협회 2015년도 정기총회에서는 권영진대구시장이 새회장에 선출된 가운데 15년도 예산등 4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협회의 인증사업에서 회원사들에게 군림하며 감정을 손상시키는 행위가 빈발하여 각종 교육제도 이전에 협회 임직원들에 대한 인성교육부터 실행해 달라는 뼈아픈 지적이 나왔다.
회원으로 협회 인증을 받기 위해 협회를 찾았던 조아무개 회원은 -인증을 받기 위해 협회를 찾은 기업회원은 협회와의 관계에서는 분명 약자다.
그러나 직원들과의 대화과정 중 반말투의 억압적 행위가 빈번하여 협회 출입을 했던 직원 5명 모두 모욕감을 받았고 사주인 본인 자신도 모멸감을 받았다.
협회사업중에 비중있게 추진하는 분야가 교육사업이 있는데 외부 회원들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직원들에 대한 교육사업부터 해야한다.
직원 8명을 뽑는데도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협회도 인성검사를 통해 직원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협회의 중요 소명은 군림이 아니라 서비스와 융합이고 소통이다.
군림하려는 자세로 일반 기업회원을 상대한다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운영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환경부 산하 기관들은 최근 새로 채용하는 신입직원 채용시 인성검사를 실시하는 경향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그 결과 직원들의 유대와 관계설정이 매우 합리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나 상하수도협회에서는 인성검사를 실행하지 않고 있다.
한편 협회임원은 전국 상수도사업자와 일반기업회원등이 1대 1로 구성되어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임기 만료로 신임이사진 구성을 위해 구,신임이사에 대한 신원조회에서 30%가 넘게 각종 비리로 인한 신원상의 문제가 지적되어 신임 이사진 구성은 권영진회장의 새로운 숙제로 남게 되었다.
사업상의 이유로 부도 및 도산 등에 의한 부정적행위가 지적되는 것은 기업인들의 사회적 활동에 있어서 잘못된 평가지만 기타 범죄적 행위에 저촉되는 인물들을 상당수 선임한다는 것은 협회의 또다른 불신과 공정하고 청결한 협회 운영에 새로운 걸림돌로 지적될 수밖에 없다.
최근 환경부 산하 관련 협회의 신규직원채용에서 임원과 공무원 자녀의 채용이 문제가 되어 신규직원의 해직과 관련 임원이 사퇴하는 사태가 발생된바 있어 협회의 인사가 공정성과 투명성부터 정립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협회의 임원선출과 직원 채용에 대해서 합리적인 인사절차와 인사위원회와 같은 위원회조차 운영되지 않고 있어 향후 협회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환경경영신문/심화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