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설공사 31조 5,900억 원 발주
조달청 발주공사 9조 5천억 원
60%인 5조 7천억 원 조기 집행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31조 5,914억 원 상당의 2015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공표했다.
올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발주할 시설공사 집행계획 규모는 지난해의
19조 622억 원보다 대폭 증가(66%)했다.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각각 2%(1,080억 원), 11%(8,580억 원) 감소하였으나,
기타 공공기관은 267%(134,952억 원) 증가했다.
이 중 조달청을 통해 발주되는 예시 규모는 전년(8조 3,632억 원) 대비14% 증가된 9조 5,445억 원이다.
발주계획을 통보하지 않은 기관을 고려하면, 올해 10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조달청의 2015년 기술용역 발주계획 예시 규모는 1조 4,581억 원으로 전년(8,098억 원)
대비 180%로 두드러지게 늘어났다.
발주기관별로는 국토교통부가 3조 1,629억 원으로 발주규모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해양수산부(1조 4,087억 원),
교육부(6,850억 원), 법무부(4,668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기관은 도로건설, 항만, 교도소신축 등으로 조달요청이 9%증가했다.
지자체는 전년도에 비해 도로 확▪포장, 폐기물처리시설 등이 있으나,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공사 감소 등으로
발주요청이 13% 감소했다.
공기업 등 기타기관은 인천 검단신도시 조성, 한국교직원공제회관 등으로 조달요청이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1,000억 원 이상의 발주규모가 가장 큰 공사는 ’울산신항 방파호안 축조공사‘(해양수산부 2,134억 원)이며,
인천 검단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인천도시공사 1,960억 원)를 비롯하여 조달청을 통해 집행되는
1,000억 원 이상의 초대형 공사는 16건 정도가 될 전망이다.
조달청 최용철 시설사업국장은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상반기에 전체공사의 60%인
5조 7천억 원 상당을 집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조혜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