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최상의 위험지수 설계
한국FM대상 손종렬교수 공로상
환경위험지도 시스템 개발
‘제18회 한국FM대상 시상식’에서 고려대 손종렬 교수(56년생)는 학회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손종렬 교수 연구팀은 현재 화학사고대응정보시스템(CARIS)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개선·보완하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간 화학사고 대응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이하FM학회)는 1995년 3월에 FM연구회로 출발하였으며 1996년 5월11일 창립총회를 통하여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로 개칭되었다. 동년 8월 통상산업부장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허가(제96-16호)를 받아 비영리 학술단체로 등록 매년 국제적 학술행사를 펼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널리 알려진 ‘구미불산누출사고’ 등 크고 작은 화학물질 관련사고가 발생하고 화학물질 안전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화학물질사고 대비 및 대응 기술의 허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고자 한국대기환경학회에서는 ‘대기 중 화학물질 사고 안전관리 시스템’ 특별세션이 열렸다.
특별세션은 ‘화학사고 거동해석/피해예측 모델 환경위험지도 기술개발사업(2015.10.1.∼2020.7.31.)’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총괄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는 손종렬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광운대 고재욱 교수의 ‘화학물질 사고 인체피해 예측 모델’, 세이프티아 서재민 대표의 ‘국내 지형, 환경특성 고려 유해화학물질 거동해석 모델개발’, 서울대 조재현 교수의 ‘화학사고 누출량 산정 모델 기술개발’, 고려대 이우균 교수의 ‘4차 산업혁명의 지속발전을 위한 환경공간정보 활용을 통한 화학사고 위험성 평가 및 위험 플랫폼 개발’, 고려대 서지훈 연구원의 ‘화학물질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위험성 지수 적용 환경위험지도 시스템 개발’ 등이 발표됐다.
손 교수는 “대한민국의 FM(퍼실리티 매니지먼트)의 나아갈 길은 아직 많이 남았다”며 학문 간, 학문과 사회 간의 ‘소통’을 강조하였다.
이번 특별세션은 현재까지 개발된 환경위험지도에 대한 연구자들의 발표를 듣고,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최상의 위험지수를 설계하는데 활용되는 정책적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 손교수의 설명이다.
(환경경영신문/조철재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