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 일자리수석 5일만에 철회
4차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이다 주장
부단장에 고용노동부 장신철고위공무원
안현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대한 내정이 5일 만에 철회됐다. 청와대 인사검증에서 걸렸다는 이유이다.
안현호 내정자는 지식경제부 차관출신으로 4차산업으로 성장동력을 다시 재가동 해야 한다는 논조로 국가경제에 대한 선의적 비판을 해왔다.
최근 펴낸 '한·중·일 경제 삼국지2: 새로운 길을 가야 하는 한국 경제' 출판회를 갖기도 한 안내정자는 “최근 우리 경제·산업은 성장과 분배 모두 확연히 실패했다. 앞으로 경제 하강 추세가 계속돼 2025년 경제성장률이 0%에 수렴할 것으로 본다.”고 비판한바 있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제외하고는 중국이 우리나라를 10년 내에 추월할 것이며 우리가 중국에 공급하는 비교우위 아이템을 30개 만든다면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말했다.
한·중·일 3국중 우리가 4차 산업혁명 대응에 가장 부실하다고 진단하면서.“일본은 지난 3년간 정부와 출연연, 대학, 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치열하게 연구했고, 중국도 '제조업 2025'로 국가차원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며 “우리만 4차 산업혁명 영향에 대한 고려가 없고, 기회만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문제인정부의 인사에서 이낙연국무총리는 .위장전입, 부인 그림 강매, 아들 병역 면제, 보은 인사 등이 쟁점이 된바 있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위장전입, 논문표절, 허위경력표기, 아들 병역 및 인턴 특혜, 부인 건강보험료 납부 회피 의혹 등이 인사청문회에서 거론됐다.
외교부장관 내정자인 강경화 후보자도 위장전입, 자녀 이중국적, 증여세 늦장납부등에 더해 UN근무 당시 혹평을 받은 일까지 드러났다며 야당의 지적을 받은바 있다.
안현호전차관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중앙고, 서울대 무역학 학사를 거쳐 1981년 행시 25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 산업경제실장 등을 역임하고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3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지식경제부 제1차관을 지냈다. 이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단국대 석좌교수, 삼정KPMG 고문 등을 맡았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한편 일자리 기획단의 조직구성은 부단장에 장산철 고용노동부고위공무원,총괄기획관에 기획재정부 파견공무원,정책개발부에 이도영 부이사관(고용노동부),강태우서기관(산업통상자원부),허윤선서기관(고용노동부),차상현서기관(국토교통부),하태길서기관(보건복지부),김지용서기관(교육부),진수웅서기관(중소기업청).운영지원부에 이대형사무관(고용노동부),이환주사(고용노동부),이재연행정주사보(고용노동부)와 농림부,문화체육관광부,미래창조과학부,행정자치부,기획재정부등에서도 4급이상의 공무원을 파견받을 예정이다.
(환경경영신문/문장수전문기자/agamool@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