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태석신부와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도
윤성규장관과는 한양대 대학원동문
기술고시 23회로 환경부에서 차세대 리더격인 이재현 기획조정실장(53세)이 임명되므로서 박근혜정부 환경부 조직의 윤각이 잡혔다.
이정섭, 이윤섭, 이필재, 이찬희, 백규석, 오종국, 홍정기 등 환경부 신세대의 최고 선봉장으로 상하수도 정책관으로 4개월 남짓 활약하다 정책실장자리를 거치지 않고 기획조정실장으로 1급 승진한 이재현 실장.
대기보전국 교통공해과장을 역임하다가 케냐 나이로비소재 UNEP파견생활을 3년간 했다.
당시 우리에게는 아쉽고 숭고한 삶을 살다 떠난 의사이면서 신부인 이태석 신부 곁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은 이재현 실장에게는 좋은 추억의 선물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이신부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장래가 보장된 의사의 길을 버리고 군복무를 마친 뒤 1991년 살레시오회에 입회했다. 1992년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2001년 사제서품을 받자마자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로 파견을 자청하여 그곳에서 교육과 의료봉사에 헌신한 인물이다.
환경경제과장, 대기정책과장, 수질정책과장을 거쳐 재정기획관으로 활동하다 낙동강유역청장과 영산강유역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한번도 근무한바 없는 상하수도정책관으로 활동하다가 윤성규 장관, 정연만 차관과 함께 환경부 핵심 간부인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받았다.
전남영광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와 조선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환경공학석사와 보건학박사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