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복원의 선두자 우효섭건기원장 훈장

 

 하천에 생명을 불러 일으켜 국민에게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마련한 유효섭 원장에게 정부 훈장이 돌아갔다.
 하천 및 저수지 유사(流砂)에 관련된 연구를 국내 최초로 체계적으로 수행하여 국내 하천유사 관련 연구와 지식수준의 제고는 물론 최근 국가에서 유사량 측정을 수문량 측정의 공식 항목으로 채택하게 한 장본인이 2013년 물의 날에 훈장을 받는다.
 우효섭 원장(60세)은 하천 실무자들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수의 컴퓨터 프로그램과 연구/기술 보고서를 보급하여 수자원설계실무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고, 비유사량 연구성과는 “댐설계기준”의 저수지 퇴사량 관련 공식으로 반영되는 등 국내 수자원, 하천 기술 수준 제고에 선도적 방향을 제시하였다.
 89년부터 하천유사 분야의 기술개발을 주도하여 이 분야 국내 기술수준을 제고하였고,’92년부터 하천환경, 하천복원 연구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국내 하천복원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하였고, ‘10년 국제생태수리학회 서울 개최,’12년 국제물환경공학회-아시아태평양 대회 제주도 개최 등을 통해 수자원기술의 국제적 교류와 홍보에 앞장선 인물이다.
 92년에 국내에 하천환경 개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것을 시작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 자연형 하천공법을 개발․보급하여 국내 도시하천의 복원사업(공원화 사업)의 기술적 기반을 국내 최초로 마련하였다.
 이러한 기술 기반은 양재천, 우의천(서울), 수원천, 오산천, 경안천 등 국내 거의 대부분의 도시/농촌 하천의 환경개선사업에 직접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버려진 하천을 지역 주민에게 되돌려주는 하천복원사업은 국토부의 하천관리에 새로운 이정표와 미래지향적 방향을 분명하게 선도해준 중심역할을 수행했다.
 국민에게 다가가는 하천 살리기 운동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생태하천은 국내 하천관리의 새 이정표를 만들어 주었다.
 2006부터 2011년 까지는 국토부 국가R&D 연구사업(총 200억원)을 주관하여 국내에서 가장 정교하고 실용적인 “하천복원매뉴얼”을 제작, 배포하여 이 분야 기술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이러한 활동을 토대로 2013년 1월 23일 국내 최초로 토목기술자와 생태학자와 같이 하는“응용생태공학회”를 출범시켰다.
 국제적으로는 2000년 국제물과학공학회(ICHE2000)의 서울 개최, 공개경쟁에 의한 2005년 국제수리학회(IAHR)의 서울대회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국제 홍보 및 국내의 수자원, 수리, 하천공학 관련연구를 한 단계 향상시켰다.
‘10년에는 국제생태수리학회를 한국 서울에서 개최하는데 LOC 위원장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였고, 또한 ’12년 국제물환경공학회-아시아태평양 대회를 제주도에서 개최 LOC 위원장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
 11년 3월부터 ’12년 12월까지 제23대 한국수자원학회 학회장으로 일하면서 2,500명 회원들의 전문 활동 장려, 학회활동의 국제적 수준으로 제고하여 이 분야 전문 활동을 고취하고, 수자원/하천 관련 사회이슈 등의 과학기술적 검토회, 토론회, 정책자료집 발간, 배포 등을 통해 전국의 하천에 생명과 문화를 숨 쉬게 해 주었다.
 '91년부터 청와대 사회간접자본투자기획단 자문위원, 건설교통부 중앙하천관리위원/중앙설계심사위원, 내무부 방재정책 자문위원, 감사원 공사감사 자문위원, 총리실 수질개선기획단 자문위원을 포함한 및 각종 하천/수자원 관련 자문활동을 하면서 이전의 관행적인 하천/수자원 관리 방식을 탈피하여 이치수와 함께 생태 및 환경을 고려한 종합적 하천관리 방식으로 전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현재까지 SCI 논문 15편 이상, 기타 국내외 논문 100편 이상 발표하였으며, 15편 이상의 연구 보고서, 2편의 하천복원 매뉴얼, 1편의 저술(하천수리학, 대학/대학원 교재), 수편의 번역서 출간 등을 통해 수자원, 하천 분야의 학술/기술 발전에 공헌하였다.
 경복고, 서울대토목공학, 미국콜로라도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94년부터 건기원 수자원연구를 담당했으며 건기원기조 실장, 수자원학회회장과 11년 7월부터 건설기술연구원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현재 응용생태공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