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환경인 출신으로는 세 번째 인물
6차 산업으로 농업발전과
차별화된 기업유치
환경부 서기관으로 퇴임하고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활동하는 박일호 박사가 올 지방 선거에서 고향인 밀양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환경부 출신으로는 폐기물의 전문가인 신현국씨가 공보관으로 퇴임하고 문경시장을 재임한바 있으며 과천시장에 출마하여 3선에 성공한 여인국 현 과천시장에 이어 세 번째 인물이다.
과천시나 문경시의 경우 이들 환경인출신 시장들의 지자체 운영이 매우 과학적이고 행정력과 정치적 인지를 갖춘 통합력이 강하여 매우 우수한 시정활동을 이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일호 (52세)박사는 밀양이 고향으로 백산초, 동명중, 마산고, 중앙대 정치외교학과(학사), 서울대(석사),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에서 환경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행정고등고시 34회에 합격 환경인으로 인연을 맺었다. 청와대(부이사관) 파견시에는 환경부 파견 공무원중에는 최초로 인사수석실에서 근무하여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기도 한 인물이다,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환경인들이 법조계에서 축적된 지식을 환원시키는 산파 역할을 하여 이규용전환경부장관등이 맹활약하는 지침이 되기도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비상임이사, 한국환경공단 석면피해구제심사위원회 위원, 환경부 규제심사 및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기상산업진흥원비상임이사,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사외이사등으로 활동하는 박일호 박사는 현재 사회쟁점화 되고 있는 밀양 송전탑문제도 지역시민의 안전과 경제적 향상을 위한 과학적인 행정으로 현명한 시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출마의 변에서 “밀양은 편리한 교통을 자랑하는 지리적 강점에도 불구하고 발전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밀양이 경남에서 발전이 가장 늦고 이대로 가다가는 ‘시’에서 ‘군’으로 격하될 위기에 처하고 있어 밀양이 더 이상 추락해서는 안된다 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핵심적인 공약으로는 도시의 차별화가 중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차별화된 밀양, 미래 산업인 농업을 바탕으로 가공과 물류를 연결하는 6차 산업으로의 농업발전, 밀양의 전통과 문화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힐링과 레저를 연결한 ‘관광 밀양’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신찬기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