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기술
국내 보수기술은 해외에서 수입된 기술을 보완하여 국내에 적용하여 사용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이 하수관로에 적용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시공 전 관로 내부 준설 및 고압수를 이용하여 관로 내부를 세척하고 본 시공을 실시한다.
보수기술 도입 초창기에는 폴리에스터 부직포나 유리섬유와 같은 매트릭스 소재에 자연경화성 수지를 함침하여 보수 팩커(Packer)에 감싼 후 파손지점까지 이동하여 파손지점에서 보수 팩커를 공기압으로 부풀려 파손부위에 압착한 후 압착한 상태로 경화시켜 보수하는 방법으로 통상 FRP(Fiber resin plastic)기술이 주로 사용되었다. 적용관경은 업체별로 보유한 기술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300~900 ㎜까지 적용하고 있다. FRP 라이닝 공법이 사용되면서 수지가 경화되는 시간을 단축하였다.
그러나 보수 이후 보수자재가 관로 내면에서 박리되어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 문제점으로 나타나면서 FRP에 보강링을 감싸는 기술들이 개발되었고 체결장치 없이 스테인리스 평판의 지지력만으로는 박리현상을 해결할 수 없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장치가 장착된 보강링 공법들이 개발되었다. 체결장치의 위치와 형태도 물과 접촉하는 측에서 관로 벽면으로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발전하였다. 보강링을 사용하는 보수기술의 적용관경은 250~1,500 ㎜까지이다.
부분 그라우팅 기술도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주로 콘크리트 흄관이나 PVC관에 적용되는 기술로 압축공기로 보수기를 가압팽창 시킨 후 지수재를 압송시켜 토출하여 지수층을 형성하거나 유리섬유에 수지를 함침하여 보수패커에 감싼 후 압착 경화시키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적용관경은 300~700 ㎜이다.
또한 콘크리트 흄관에 한하여 관 내 크랙, 이음부 이격, 부식 등으로 손상된 부위에 대해 무기질계 보수 몰탈을 살포 미장 또는 압착 충진하여 보수 보강하는 기술도 있으며 적용 관경은 300~800㎜까지 적용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