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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한국의 물산업 시장현황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20-06-01 (월) 10:52 조회 :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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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특집기획.hwp (298.0K), Down : 0, 2020-06-01 10:52:11

 물 산업 정부관리보다 민간 기업이 성장 동력 높다

해외에서 인증 받은 제품 국내인증이 더 어려워

환경부 물산업 육성 혁신형 기업 지정한다는데

 

환경부는 세계 물산업을 이끌어가고 우리나라를 물산업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해 혁신형 물기업 지정·지원 제도를 추진한다.

이번 제도의 목적은 연구개발, 수출실적 등이 우수하여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8년 기준으로 국내 물기업 15,473개 중 85%가량이 20인 미만 기업이며, 대부분의 기업이 해외진출을 위한 자체역량 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물 기업 중 19.2%만이 연구개발(R&D)를 수행하고 있으며, 수출 참여율은 4.7%로 국내 제조업 평균 19.9%대비 1/4 수준에 불과하다.

환경부는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형 물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핵심역량 강화, 세계시장 경쟁력 확보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10개의 기업을 지정하여 기업 당 5년간 총 5억 원 이내에서 혁신기술 개발 및 고도화, ·인증, 현장 적용, 해외진출 지원 등을 지원한다.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물 관련 중소기업으로서 2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 3%이상, 수출액 비율 5%이상, 해외인증 취득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내용은 물기업 현황진단 및 연구개발(R&D) 전략 설계 물기업 연구시설 개선 혁신제품 규격화 현지 시험적용 및 기술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국제인증 획득 및 판매업(벤더) 등록 해외 현지 공동기술개발 해외 물시장 판로개척 등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혁신형 물기업 지원 사업 등으로 2029년까지 세계 물산업 혁신기술 100건을 확보하고 물산업 수출액 1,390억 원을 추가 달성하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계속되는데 사업규모는 매년 약 10개 기업을 지정(지정기업 5년간 지원)하며 5년 주기 일몰을 통해 약 50개의 지정규모를 유지(국내 물기업 전체의 0.5%수준)한다는 계획이다.

지정대상은 물산업진흥법13조에 따라, 중소기업 가운데 연구개발 비율 3%이상이나 수출액비율 5%이상, 환경부고시 인증획득을 받은 기업으로 이중 세조건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하지만 환경국제전략연구소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경쟁구조가 다르다.

같은 물산업 분야에서도 인·허가 등 정부의 규제나 관리를 받거나 공공사업에 주력하는 기업들보다 비교적 자율적이며 공공보다 민간사업에 진출한 기업들이 매출 등 성장 동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물산업 분야에서 세부적으로 먹는샘물, 정수기산업, 엔지니어링, 수도산업, 환경수처리산업의 대표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물산업에서 가장 매출액 비중이 높은 분야는 민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정수기산업으로 나타났다.

관련 분야의 전체 시장규모는 공공성이 높은 상하수도나 환경수처리 분야가 높지만 기업군별로는 정수기산업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수기산업의 대표기업인 코웨이의 경우 연간 매출이 25,195억 원으로 정수기산업분야에서 36%의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코웨이는 올 초 게임회사인 넷마블에 인수되어 새 출발했는데 1989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창립자인 윤석금 회장이 극동건설을 인수하면서 경영이 악화되어 사모펀드회사를 거쳐 넷마블로 경영주가 3번이나 바뀌는 시련을 겪었다.(환경융합수학회지 201912, 김동환, 이성호, 최윤희)

코웨이는 정수기단일품으로 연매출 9,826억 원의 매출(매출비율 38,2%)을 올리고 있으며 관련 제품인 비데군이 전체매출의 12%, 공기청정기군 12%, 연수기 1,5%, 메트리스군 6%, 음식물처리기가 0,5%이내로 물과 환경 분야를 집중적으로 생산보급하고 있다.

정수기산업은 물산업 분야에서 법정 수질기준(먹는물관리법)만 통과되면 자유스럽게 생산 판매할 수 있는 분야이다.

정수기산업과 함께 민간시장을 주도하는 먹는샘물은 사업초기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사업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생산판매과정에서도 매출액 대비 20%의 수질개선부담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OEM허용으로 중소기업은 대부분 도산되고 대기업이 유통망을 통해 하향평준화 된 품질로 시장을 지배, 가격경쟁이 치열한 품목이다.

그나마 친환경적인 신뢰성과 순수성에서 차별화 된 제주삼다수가 2012년 이전에는 농심의 영업력을 업고 급성장했다.

최근에는 광동제약으로 판매원을 교체하면서 성장력이 둔화되고 있지만 먹는샘물 매출 1위를 여전히 확보하고 있지만 삼다수와 결별하고 중국 연변에 공장을 설립하여 수입하고 있는 농심 백산수와 롯데 백두산샘물이 공격적 마케팅으로 맹추격을 하고 있다.

삼다수는 균등한 안정된 품질을 유지하지 못하고 물류비와 해외현지시장 전략이 부족하여 해외수출은 취약한 형편이다.

매출액도 비교적 자율경쟁을 하고 있는 정수기보다 낮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정수기는 연간 23964억 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먹는샘물은 8,261억으로 4분의1수준이다.

반면, 주로 정부사업과 지자체등 공공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엔지니어링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의 2019년 매출은 7,567억 원으로 60년이 넘는 장수기업으로는 성장 동력이 미약하다. 최근 들어 해외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선진 엔지니어링사의 하청이나 국가원조사업에 연계된 시장 확산으로 국제경쟁력에서 뒤처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종합기술은 연간 2,887억 원의 매출을 올리지만 도화와 격차가 심하고 우리사주로 인해 해외수출에는 매우 취약하다.

이들 엔지니어링사들은 정부공사여부에 따라 지각변동이 심하고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이 미흡한 결점을 지니고 있다.

부품산업으로는 수도관 사업을 주종으로 한 한국주철관은 10여 년 전부터는 화장품산업에도 진출하고 있는데 연매출이 4,207억 원이며 이중 화장품매출은 800억 원 정도이다. 국내 대표적인 수도관 전문제조기업으로 국내 환경산업(물산업 포함)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해외시장 진출에 소극적인 측면이 있다.

강관전문회사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현지제조공장을 국내최초로 설립한 웰텍이 714억 원, 내진용 아피즈수도관으로 미국현지에 진출한 PPI평화파이프는 1천억 원, PE파이프와 원료를 생산 공급하는 사이몬은 700억 원으로 파이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밸브회사로는 1991년 창립하여 사업다각화에 성공한 삼진정밀이 706억 원, 밸브 1세대로 내진용파이프 등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신진정공은 연륜에 비해 2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자회사로 출범한 상하수도와 수자원분야의 운영관리 전문회사인 수자원기술이 931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해외진출에는 우리사주로 인해 제약조건이 많다.

하수도분야에서는 운영관리 전문회사로 선박수평기술을 주도하는 부방그룹의 계열사 테크로스가 지난해 하수도운영관리 전문회사를 인수한 하이엔텍이 2,172억 원, 최근 사모투자펀드 이앤에프라이빗에쿼터에 매각한 코오롱환경서비스가 1,129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하이엔텍이나 코오롱환경서비스 등은 이미 3번씩이나 사주가 바뀌는 등 안정된 경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기술이나 전문 인력 확보에도 미흡하여 단순 운영관리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어 체질개선이 필요하다.

물 환경산업분야 기업들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환경국제전략연구소가 분석한 바, 미래 환경산업 분야에서 기술축적과 개발 등을 통해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강소기업은 그리 많지가 않다.

활성탄의 다양한 기술로 국내 정수기시장에 독보적인 존재인 한독크린텍(396억 원), 정수기업계 중 중소기업에서는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면서 친환경적이고 저렴하면서도 정수능력이 뛰어난 바이오라이프, PE파이프의 연결부위의 전기융착식 기술로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대연테크, 냉온정수기와 소재 개발을 통한 정수기를 일본에 주력으로 수출하고 있는 원봉, 수도계량기의 현대화와 정밀도를 높이면서 수질안전성을 위한 소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계기, 한서정밀, 신한정밀, 상하수도 분야의 교반기와 감속기를 세계최고의 기술로 삼성전자에 독점 납품하고 있는 창신기계, 사전 수처리 예방기능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인증을 받은 이오렉스, 방수방식의 신기술개념을 도입하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공장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안센, 전문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누수탐사와 현장경험이 축적된 서용엔지니어링과 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과 같은 기업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력과 품질에서 우수한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홍보전략, 마케팅전략, 제품의 다원화 등에 매우 미온적이며 정부나 공공기관과의 정보공유도 취약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기업은 강소기술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술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전문 인력의 확보가 어려워 시장개척을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세부적이고 정밀한 진단과 국가적 차원의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 환경국제전략연구소의 평가와 진단이다.

(환경경영신문/박남식 부장)  

먹는샘물

(2018)

정수기

(2018)

엔지니어링/(2019)

수도산업(2017-2019)

환경.수처리(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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