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음수대 관리 전담반 필요

수도산업발전회에 위탁 운영도 가능

서울시는 2006년부터 설치 시작한 아리수 음수대 설치 사업을 꾸준히 시행

지난 10년간 795억 원이 투자되어 음수대는 현재 22,553개가 설치됐다.

국회 강훈식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음수대 설치에 대해서는 64%정도

만족한다고 답변한 반면, 음용률은 60%이고, 청결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38.6%정도로 매우 낮았다. 관리실태 점검한 결과도 전체 조사대상 2,200개

소 중 중대한 고장이 45개소 등 102개소(5%)에서 고장난 상태로 방치된 것

으로 나타났다.

강훈식 의원은 “설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존 설치돼 있는 음수대를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고장수리나 청소 등 유지관리가 보다 더 잘

점검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은 환경부에서 허가받아 운영되고

있는 (사)한국수도산업발전회등을 활용하여 저렴한 인건비로 관리를 위탁운

영하는것도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환경경영신문/신찬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