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관의 안전성과 혁신 변해야 한다.
PVC관은 지난해 소비자단체에 의해 불량제품의 양산으로 품질차이가 현격하게 차이가 나 결과적으로 관종 전체에 불신을 초래한바 있다.
위생과 안전성을 요구하는 관의 성격상 상수도관으로 사용되는 PVC관은 현재 고리가 생산하는 하이3피 관으로 최근 개발 완료되어 시판중인 고비의 생산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PVC관이 사용을 꺼려하고 품질의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상수도시공 상의 문제도 있지만 품질의 안전성에서도 다양하게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그동안 지적된 문제점으로 기존 제품의 경우 이음부의 결합강도가 약해 부등침하등 상하좌우 충격에 취약하고 내진성능강화를 위해서는 제품설계단계에서부터 반영하여 지진 등 부등침하, 상하좌우 충격에도 강력하게 저항할 수 있어야 하나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충분한 기술적 연마와 원료공정의 테크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지난 09년 10월부터 납 성분검출을 금지한 이후 무독안정제 사용으로 기존 납계 안정제 사용 시보다 품질의 균일성이 오히려 약화되어 불량품 발생과 직관부파손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은 관 업계전체에 이미지를 손상하게 하고 있다.
조달청 입찰시스템도 MAS를 통한 가격경쟁체제로 변화되어 제품의 가격인하 요구에 따른 원가절감압박으로 스크럽과 CaCo3 사용이 증가되어 품질불량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도 현실적인 타계점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등 생산시설의 과학화를 유도하여 고품질의 원료를 사용하면서도 저렴한 제품생산이 가능하게 해야 하는 숙제를 남겨놓고 있다.
아울러 이상기후로 인한 파이프 내부 동결발생시 동파가 쉽게 일어나는 단점도 보완해야 할 숙제다.
<신찬기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