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 강관,PVC관, PE관등 다양성 추구
서울시상수도본부는 84년 이전 아연도 강관, PVC관을 사용하다가 87년 이후 92년까지 강남 등 일부지역에 사용하던 동관 등을 완전 폐쇄한 이후 20여년 만에 관종의 다원화를 꾀하기로 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회주철관, 아연도강관의 부식발생, 동관의 동 성분검출 등의 일련의 수질사고가 발생한 과거사례에 의해 서울시 반입을 완전 차단한바 있다.
이후 주철관과 강관, 스테인레스강간 등 3종만을 고집스럽게 급·배수관으로 활용하였으며 PVC관의 경우에는 시공 상의 문제와 적정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일부 관재질의 불량으로 사용을 차단한바 있다.
이후 서울시는 주철관의 경우 회주철관에서 덕타일주철관으로 전환하고, 코팅소재를 내·외부 흑페인트도장, 외부 흑페인트 내부 모르타르라이닝, 외부 아스팔트계 중합물, 내부 에폭시분체도장(비스페놀 A에서 비스페놀 F)로 코팅소재의 발전을 기한바 있다.
도복장강관의 경우에는 콜틸에나멜에서 내부는 액상에폭시, 외부는 폴리에틸렌3층피복강관 등으로 코팅분야만 진화하여 사용해 왔다.
서울시가 사용하지 않은 관종은 강관의 경우 코팅종류가 폴리우레탄,폴리우레아,세라믹,유기규소폴리머,와이어부착등 7-8종이 개발되었으나 액상에폭시만 사용하였다.
스테인리스강의 경우 폴리에틸렌피복강관은 사용하지 않고 주름마디와 일반배관용만을 사용해왔다.
또한 PVC관의 경우에는 HI3P관망을 실험적으로 사용한바 있으나 유리섬유 플라스틱관과 함께 사용하지 않았다.
수도용도복장강관은 수자원공사가 폴리우레탄, 액상에폭시, 폴리우레아 등을 사용하고 있으나 서울시, 부산, 대구울산은 액상에폭시만을 인천은 폴리우레탄과 폴리우레아를 사용하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에는 덕타일주철관과 내충격 경질염화비닐 관을 사용하고 덕타일 주철관은 전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술의 발전과 구조물 등 도시형성의 다각화에 따른 관종의 변화도 추구해야 하나 안전과 시공의 편리성만 추구하여 다원화를 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 향후 상수도기술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내·외부의 자문과 검토회의를 개최하여 관종의 다원화를 추구하기로 했다.
<문장수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