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개 태양광발전소, 신규건설 10개소
한화큐셀이 건설한 발전소가 가장 비싸
강북아리수 1 KW당 336만원, 군자는 249만원
서울시가 보유한 시설물에 태양광 발전소는 최근 개통한 서남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소까지 모두 12개의 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다.
신규로 건설되는 태양광발전설비는 강북, 구의아리수정수센터 등 10여개가 건설될 예정이다.
그러나 가동 중에 있거나 건설되는 태양광발전소의 1 KW당 건설비는 올 7월 준공 예정인 강북아리수정수센터가 가장 비싼 336만원에 건설되는 반면, 가장 저렴하게 건설되거나 건설된 곳은 군자차량기지와 강서농수산물센터로 249만원에 건설되어 1KW당 건설비의 차이가 90만원에 이른다.
건설비가 가장 많이 소요된 태양광발전설비는 강북아리수(336만원), 강남주민센터(302만원), 중량물재생센터(295만원), 암사아리수정수센터(275만원), 광암아리수(271만원), 수서(266만원), 구로디지털, 구의역, 구의아리수, 영등포아리수(260만원), 도봉(250만원), 군자, 강서농수산물(249만원)순이다.
그러나 시행사의 경우 에너지나눔과 평화가 건설한 구로디지털, 건대입구, 구의역등은 1KW당 건설비가 260만원으로 일정하나 한화큐셀이 시공한 강북아리수와 중랑물재생센터는 가장 비싸게 건설된 반면 같은 한화가 건설한 도봉과 강서농수산물은 80만 원 정도 저렴한 250만원에 건설되어 같은 회사가 건설함에도 단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나눔과 평화가 건설한곳은 대체적으로 260만원에 고정되어 있어 동일한 기업이 건설한 곳도 지역마다 건설비가 다른 원인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져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최근 준공된 서남 태양광발전시설은(해맞이 태양광발전(주)대표 김선웅) 총 4만 6,296㎡ 규모에 1만 2,000장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되어 연간 910가구의 사용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소이다.
서울시내 2번째로 큰 규모의 서남물재생센터 태양광 발전소는 ㈜한화큐셀코리아에서 총 88억 원의 순수 민간자본 투자로 건설된 서남태양광 발전소는 총 4만6,296㎡ 규모에 1만 2,000장의 태양광 모듈이 사용되었으며 9개월간의 공사로 건설되었다.
물정화시설의 상부공간을 민간기업에 임대하는 형식으로 제공하여 매년 7,500만원의 임대료 수익을 얻게 되었으며, 임대 기간은 20년간 총 15억에 달하는 재정수입을 얻게 된다.
특히, 서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연간 약 1,580톤의 CO2 감축이 예상되며 화석연료인 석유로 환산 시 약 739TOE의 에너지를 절약한 효과와 같다.
그간 서울시는 서남물재생센터를 비롯하여 12개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민간자본 368.6억 원을 유치하고 태양광발전시설(13.5MW)을 가동하고 있다.
태양광모듈 수는 12,000개(15직렬*134병렬*6군, 제조사 : 한화솔라원)으로 연간발전량은 3,504천KWh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공영차고지, 공공건물, 빗물펌프장, 주차장, 철도 역사지붕 등 설치가능한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민간자본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찬기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