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당선자 초대 내각-과거 정권들과의 비교/한덕수,한화진

한덕수 초대총리 내정, 경제와 기후변화 강조

여성장관 3명 역대 문 6, 박 2, 이 1, 노 4명 포진

환경부, 연구기관 과학자 장관내정은 처음 한화진

윤석열 당선자의 초대 내각 인선이 마무리 되었다. 물론 청문회가 남아 있다.

지역분포도에서는 서울 5명, 경남4명, 경북과 전북이 각각 3명, 충남 2명, 제주와 충북, 강원이 각 1명이다, 전남이 없다. 여성장관내정자는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가족부 3명이다. 역대정부의 초대 여성장관으로는 문재인 정부가 가장 많은 6명(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박근혜 정부 2명(해양수산부, 여성가족부), 이명박 정부 1명(여성부), 노무현 정부 4명(법무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여성가족부)이 활동했다.

국무총리로는 경제수석비서관과 재정경제부장관을 역임하고 기후변화센터이사장을 역임한 한덕수 총리가 내정됐다.

경제와 기후변화에 초점을 지닌 총리임명으로 문재인 정권 초대는 언론인이며 정치인인 이낙연, 박근혜 정부에서는 법조인인 정흥원 총리, 이명박 정부에서는 제정경제원장관과 유엔기후변화특사를 역임한 한승수 총리, 노무현정부에서는 행정의 달인 고건 총리가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것이 특징이다,

기획재정부장관에는 추경호 경제통 정치인을 내정했는데 문재인 정부의 김동연, 박근혜 정부 현오석, 이명박 정부 강만수, 노무현 정부 김진표와 어떤 차별 점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추경호 장관 내정자는 환경부에서도 잠시 근무한바 있다.

교육부장관에는 외대총장출신의 김인철 장관이 내정되었다. 전 정권에서는 유은혜, 서남수, 김도연, 윤덕흥 장관이 초대장관으로 활동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내정자의 아내인 진응정 변호사는 현재 김앤장에서 환경과 노무전문 뉴욕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역대 정권의 초대장관으로는 박상기, 황교안, 김경한, 강금실 등이 역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내정된 박보균 장관내정자는 언론인 출신이다.

문정부의 도종환 장관은 시인, 박정부의 유진룡은 공무원출신, 이명박 정부의 유인촌은 연예인, 노무현 정부의 이창동은 영화계 등이 초대장관으로 활동했다.

보건복지부 정호영 장관내정자는 의사출신 첫 내정자이지만 자녀와의 ‘아빠찬스’특혜문제와 병역의혹도 제기되어 청문회에서 가장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역대정부의 박능후, 진영, 김성이, 김화중 초대장관들이 모두 서울대 출신이지만 정내정자는 경북대출신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조국 전 장관의 딸 부정입학을 수사한바 있다.

환경부 한화진 장관내정자는 대기분야에서 평생 연구해온 과학자며 여성과학인들의 발전을 도모한 인사로 환경부산하기관의 과학자가 장관에 내정된 것은 처음이다. 역대 정부에서는 시민단체 활동가이면서 블랙리스트 주인공인 김은경(구속), 박근혜 정부의 윤성규(조직내분), 이명박 정부의 이만의(4대강), 노무현정부의 한명숙(헌정사상 국무총리 최초 불법정치자금 구속) 장관이 재임했었으나 모두 대내외적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내정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계 출신이면서도 서울대 경제학을 전공했다. 역대 정권에서는 김영주, 방하남, 이영희, 권기홍 등이 역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내정자는 광운공대 학부출신으로는 전 부처 장관으로 최초의 여성장관이 된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명박 정권시절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겸임하면서 경제, 고용복지, 교육문화 분야에 대한 정책조율을 한바 있다.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신찬기 전문기자)

<역대정부 초대 국무위원>

*자료정리:환경국제전략연구소(EI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