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소상공인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었다
대기업-일자리 지키기 위한 지혜와 곹오 분담 해달라
12년 12월26일, 박근혜 18대 대통령당선인이 기업인단체중 처음으로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았다.
이날 아침 10시 40분 중기중앙회 중회의실에는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임원단이 참석 차한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새누리당측에서는 조윤선대변인, 진영인수위부위원장, 유일호비서실장이 참석하고 소상공인연합회측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경배, 유재근, 정인대, 문영재, 박의수, 최승재, 이정배, 김민규, 조윤선, 최경호, 문옥권, 김대준, 이승부, 정종록, 김영오, 석종훈, 김종필, 진영, 강종성, 이황재, 인보식, 박은숙, 권오금, 김서중, 김문식, 임승기, 한승주, 박승일, 차수길, 봉필규, 유일호, 조용식,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11시35분부터는 전경련으로 자리를 옮겨 대담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회장단은 허창수 전경련회장을 비롯하여 구본무(LG), 신동빈(롯데), 조양호(한진), 이준용(대림), 박영주(이건), 박용만(두산), 김윤(삼양사), 정병창(전경련부회장), 류진(풍산), 현재현(동양), 이수빈(대참/삼성생명), 강덕수(STX), 박삼구(금호아시아나), 정준양(포스코), 최태원(SK)정몽구(현대차)회장이 참석했으며 출장중인 코오롱 이웅렬 회장, 독감에 걸린 김준기동부회장, 수감중인 김승연 한화회장, 탈퇴의사를 밝힌 최용권 삼환회장등은 불참했다.
이날 담소를 나눈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장에는 빨간색과 흰색의 현수막으로 벽을 도배했으며 현수막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소상공인의 만남. 중소기업의 꿈이 이루어지면 대한민국이 행복해집니다."라고 써있었다. 김기문(중기중앙회장)오늘 박근혜당선인이 경제계에서 여기를 제일 먼저 방문했다. 각별하게 두가지 주문했다. 중소기업과 간담회하고 소상공인과 따로 간담회한다고 말씀하셨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먼저 반갑게 맞이해서 감사하다. 어제가 크리스마스였고 이제 곧 새해인데 무엇보다도 경제가 활성화해야 하는데 연말경기가 예전과 같지 않아서 걱정이 많이된다. 당선되던 날 내가 광화문에 나가서 당선인사를 하는데 선거하는 동안 누가 제일 보고프냐고 해서 내가 시장에서 따뜻하게 내 손을 잡아줬던 많은 분들이 생각이 가장 많이 난다고 말씀드린 기억이 난다.
우리 서민경제의 근간이 바로 소상공인 여러분이고 또 우리 사회의 뿌리와 같은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저에게 가장 큰힘을 주셨던 분들이기도하고, 그래서 다시 이자리를 빌어 소상공인 여러분, 자영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소상공인 여러분들은 우리 경제활동인구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내가 국민행복시대를 꼭 이번에 열겠다고 여러번 선거기간에 말
씀드렸는데 그런 시대를 열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소상공인 여러분이 행복해야 한다.
행복하실 수 있게 만들어야 국민행복시대가 열린다고 생각한다.
제가 또 민생대통령이 되겠다고도 말씀드렸는데 바로 우리 경제의 뿌리와 민생의 바로미터인 소상공인 여러분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하는것이 큰 과제다라고 마음에 새기고 있다.
또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이 어려움을 해결해달라, 가는곳마다 정말 절절히 말씀하시는 호소 내용 제가 다 마음에 깊이 새기고 있다.
또 그것을 국정운영하는 내내 잊지 않고 꼭 그 문제들을 다 해결해서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소원이 풀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여러분의 삶이 제고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개혁을 꾸준히 추진해나가 겠다. 또 제가 약속을 많이 드렸는데 그 약속 하나하나가 굉장히 소중하고 지켜지지 않으면 안되는 약속들이다.
그 약속 꼭 지켜서 소상공인여러분이 그동안 가슴에 많은 애환을 안고 사셨지만 이제는 마음으로부터 활짝 웃음꽃이 얼굴에 필수있도록..하하.. 활짝 웃으시는 게 내 소원으로 생각하고 여러분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 부탁드린다.
( 일문일답 )
# 사실상 첫 공식일정인데 여기 먼저 찾아온 이유는?
내가 중산층을 70%까지 복원하겠다, 또 국민행복시대열겠다고 약속드렷는데 우리 경제 활동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분들이 이분들이시다. 이분들이 활기넘치게 앞으로 사업을 할수있다면 그것이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대단히 큰것보다도 공정한 시장속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어떤 보람을 얻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그런 소박한 꿈들을 갖고 계신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적극 지원해드릴거고 중소기업 소상공인분들도 그렇게 되면 자신들도 아주 힘내서 열심히 하겠다는 그런 의욕을 갖고 계신다.
앞으로 그렇게 힘을 합해 나가면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잘 극복해 나갈수 있다고본다.
하나하나라도 실천이 되는게 중요한데 그러려면 국회에서 꼭 통과를 시켜야 할 것이 있다.
유통법 문제인데,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나 농어업하는 어려운 분들이 납품하는데도 지장이 있어서 우리 상인연합회에 있는 분들이 그 시간을 10시부터 금지한 것을 12시로 양보하셨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통과되길 바라고 계시고 그분들을 위한 유통법이기 때문에 이번에 야당에서도 적극 협조해줘서 12.28에 꼭 통과되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 공약 재원조달위해서 국채발행, 증세는?
지금 민생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그동안 대선기간동안 꼭 우리 민생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약속을 드린게 있다.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국채 발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려운 분들이 아주 이 힘든 시기에 아주 가난에, 어려움에 떨어지기 전에 뭔가 단기간에 이분들에게 힘을 드려야 이분들도 살아날 용기를 가질수 있고 또 재정적으로도 그만큼 절약이 된다. 너무 힘든 상황으로 떨어지게 되면 국가적으로도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해야 되기 때문에 이부분은 워낙 상황이 어려원서 그런 단기간에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11시 35분부터 열린 전경련간담회에서는 창립50주년을 기념한-미리가 본 대한민국책 증정식이 있었다.
허창수(전경련회장)
저희 기업인들도 다시한번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 불행히도 요즘 세계경제 여건이 그다지 좋지않다. 국민들이 체감하는 우리 경제도 만족스럽지 못한다. 경쟁국들이 맹렬히 추격해오는 가운데 사회적 환경이 떨어짐으로써 국민적 자신감이 예전만 못하다. 과연 선진국으로 향한 마지막 고비를 넘어설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상당기간 계속되고 있다.
경제를 도약시키는데에는 잘 살아보자는 일념 하나로 세계 속에 우뚝 일어섰던 실사구시 국민정신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 우리 기업들은 해외에서 더 많은 시장을 확보하고 투자를 확대해서 양질의 일자리 확보. 좋은 일자리가 복지이자 민생이라고 믿는다. 특히 학력, 성별, 연령, 장애 등 구분없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또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극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제대로 된 시장경제를 구축해 나가겠다.
승자도 승복 할 수 있는 정정당당한 경쟁이 이뤄지고 패자가 소외되지 않는, 국민행복 시대의 초
석이 되고자 한다. 다시 한번 당선을 축하드린다.
박근혜(대통령당선자)
허창수 회장님과 여러분 반갑다. 어제 그제 우리 사회가 보다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어려운 분들을 찾아뵈었다. 쪽방촌에도 다녀오고, 기초생활수급자 가정도 다녀왔다.
올겨울이 다른 어느 해보다도 많이 추운데 그분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을 거라는 생각 들었다. 저는 그동안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다음 정부는 민생정부를 만들겠다고 했다. 정말 할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위기를 우리가 극복하고 또 우리 경제의 여러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와 여러분 그리고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평소에도 정당한 기업활동은 적극 지원해야 하고 그것이 정부의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해왔다. 정당한 기업활동은 적극 지원하겠다. 정부정책의 불확실성 땜에 기업 투자나 경영 위축이 된다는 말은 없을 것이다. 미래 성장동력과 일자리 만드는 투자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동시에 여러분에게 꼭 부탁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우리 대기업도 좀 변화해 주길 바란다는 마음이다. 우리 기업들이 지금과 같은 대기업으로 성장하기 까지에는 많은 국민들의 뒷받침과 희생이 있었고 국가지원도 많았다. 그래서 우리 대기업들은 국민기업의 성격도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업들의 경영목표가 단지 회사의 이윤 극대화에 머물러서는 안되고 우리 공동체 전체와의 상생을 추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서 구조조정이라든가 정리해고부터 시작할게 아니라 어
렵더라도 어떻게든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지혜와 고통 분담에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한참 일할 나이에 퇴출시키는 고용형태는 앞으로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년까지 일할 수 있도록 기업이 좀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 또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영역이나 골목상권까지 파고들어서 소상공인들의 삶의 터전을 침범하는 일도 자제되었으면 한다.
서민들이 하고 있는 업종까지 재벌 2,3세 들이 뛰어들거나 땅이나 부동산을 과도하게 사들이는 것은 기업 본연의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지역상권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수십년이 걸리는데 대기업이 오랫동안 어렵게 만든 상권을 뺏는 식으로 돼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대기업은 글로벌 해외기업을 상대로 경쟁해야지, 우리 중소기업 골목상인의 영역을 뺏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의식 때문에 저는 오래 전부터 '원칙이 바로선 자본주의'를 저의 중요한 경제정책의 기조로 삼아왔다. 앞으로 경제위기의 파도가 앞으로 닥치겠지만 우리 경제 원칙을 지켜나가고 다같이 힘을 모아서 노력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기업을 더 사랑하게 되고 또 기업인들을 더 존중하게 돼서 우리 경제가 또다시 도약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여러분 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자주 만나뵙고 여러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드리겠다. 앞으로도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달라. 조윤선 현안 브리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
경제가 점점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투자방법이 필요하다는 자각을 했다고 한다. 사회적 기업에 좀 더 박차를 가해 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투자 활성화 조치가 필요하는 의견이 있었다.
골목상권과 대형마트 경우 월 1회 강제 휴업으로 인해 농어민과 중소기업 피해도 예상되는 만큼 상생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다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말씀도 있었다.
이제 기업이 더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순기술 집약산업에서 벗어나서 창조적이고 비전통적인 기술 중심의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고 대기업이 노력 것이라는 말씀을 했다.
또한 경제민주화가 시대 흐름인건 맞지만 기존 순환출자에 대해 서는 역기능도 있지만 그것이 가진 순기능도 있어 당선인 공약사항 중 순환출자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제고해줄 필요가 있지 않냐는 제안이 있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리나라 기업 중에 일시적인 자금 경색
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 겪는 경우 일시적인 금융 지원을 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면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전경련 회장단을 비롯한 대기업의 경우 사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희구하는 만큼 대통령 당선인과 전경련 회장단 그리고 많은 기업인들이 같이 긴밀하게 소통할 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제안과 특히 복지의 경우에 문화 복지를 확대하는데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정부 예산 중에 문화 복지 메세나 활동의 매칭 펀드 재정 규모를 현재 10억원에서 대폭 확장하는, 그래서 민들의 문화 소외, 사각지대 서민들에게 문화와 복지 혜택이 갈 수 있게 제도를 강구해달라는 부탁도 있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은 마무리 말씀에서 기업들이 기업 활동하며 어려운 부분 있는 경우, 기업 지원은 국가의 당연 책무이다. 각 분야별로 경쟁력이 있지만 일시적인 어려움 있는 기업의 경우 대기업이라도 국가가 지원해서 어려운 순간을 벗어나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는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문화와 복지 확충에 기업이 더 참여하게 제도를 개선해달라는 말에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소외 계층이 문화 갈증이 크다며 앞으로 국가가 어떻게 지원할지 의논하겠다.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해 좀 더 투자 활성화를 기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좋은 방안이고 기왕에 사회적 기업을 한 경험을 살려 활성화할 수 있게 노력하자. 대형마트는 최근 유통법 개정을 둘러싸고 강제 휴업 관련 피해를 볼 수 있는 농어민, 소상공인, 중기연합회에서 서로 일부분 양보해서 유통법 개정에 찬성한 만큼 국회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통과할 수 있게 하겠다. 대기업이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하거나 해외 시장 개척이나 해외 일자리 확충하는 것등 힘든 일이 있을 때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 오늘 오전에 중기와 소상공인 간담회 결과, 이분들도 대기업과 상생해 동반성장을 원한다는 게 기본입장이라는 걸 확인한 만큼 대기업과 중기, 소상공인이 상생 노력해달라 특히, 전경련이 최근 조사를 보면 경제 활성화가 가장 우리 경제의 필요한 항목이라 지적된 만큼 대기업이 적극 투자에 나서길 당부한다. (당선인은 마무리 말에서 우리나라가 지금의 위상을 가진 것은 기업인들의 기여도가 크고 기업인들의 저력을 믿는다며 어느 나라도 못 따라오는 글로벌 경쟁력으로 지금 우리가 겪는 글로벌 경제 위기를 무난히 이겨나갈 거라 믿고 있다 말하고 새정부도 기업 활동에 적극 지원한다고 했다.)
<취재, 정리 - 문장수, 이병은
국회출입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