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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논현동 주택에도 외래흰개미 출몰 비상-문화재 흰개미 피해 조사대상 65건중 21건 피해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23-05-25 (목) 01:11 조회 :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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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논현동 주택에도 외래흰개미 출몰 비상

목조문화재 흰개미 생물 피해 2020년 이후 증가

문화재 202165건 조사 대상 중 21(32%) 피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에서도 외래흰개미류가 출몰했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518일 발견지점 및 인근을 조사한 결과, 외래흰개미류의 사체 2개체가 추가로 발견되었으나, 외부 유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실내 목재 문틀(섀시) 틈에서 서식·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외래흰개미류는 국립생태원에서 현미경으로 정밀 동정한 결과 마른나무흰개미가(Kalotermitidae) 크립토털미스(Cryptotermes)속으로 확인되었으며, 국립생물자원관과 경상대학교에서 유전자분석을 진행했다.

이번에 확인된 크립토털미스(Cryptotermes)속 외래흰개미류는 인체에 위해를 끼치지는 않으나, 전 세계적으로 목재 건축물 및 자재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래흰개미류의 정확한 국내 유입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추후 역학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같은 외래흰개미의 출현은 2020년 이후 증가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

2022년 국정감사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문화재청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16~2019년까지 감소추세였던 목조문화재 흰개미 등 생물 피해가 2020년부터 증가세를 보인다며 근본적인 방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화재청이 제출한 최근 10년간 목조로 이뤄진 국보와 보물, 국가민속문화재 생물 피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전체 절반이 넘는 목조문화재가 피해를 보아 전면적인 방제가 이뤄졌었다.

이후 매년 감소세였으나 2019년부터 다시 흰개미 등의 생물 피해가 증가세를 보이며 2021년에는 65건 조사 대상 중 21(32%)이 피해를 보아 방제 조치했다.

하지만 현행 방제방식은 피해 흔적이 있는 문화재에 대해서만 조사를 시행하고 피해가 진행 중이거나 정도가 심한 문화재를 사후 방제하고 있어 초기대응에 소홀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번 논현동 흰개미 출몰은 문화재 피해와 연계하면 우리나라도 이미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외래흰개미 서식지가 터를 잡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정환진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신고지점에 대한 긴급 방제조치는 완료되었지만, 외래흰개미류 발견하면 국립생태원 외래생물 신고센터(041-950-5407, kias.nie.re.kr)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흰개미는 곤충강/바퀴목/마른나무흰개미과로 학명은 Cryptotermes sp. 영명은 Drywood termites, 원산지는 북미대륙, 동남아시아, 호주 등 남극대륙을 제외한 전 대륙에 분포되어 있다.

형태 특성에서 일개미의 크기는 3~7mm 정도이고 몸 전체가 크림빛이 도는 흰색이며, 난형 머리와 곤봉 모양의 배를 가지고 있다.

일개미의 발목마디는 4개이며 발목마디 기부에 가시가 3개 나 있고 발끝에는 흡반(Arolium)이 있다.

여왕은 일개미와 크기 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며 배가 길고 몸 전체가 갈색이다.

Alate(날개는 있지만 생식하지 않은 개체, 유시충)의 시맥은 날개 기부가 3갈래로 나뉘며 몸은 여왕개미와 같이 황갈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Alate는 날개를 포함하여 몸길이는 약 8.5~9.7mm이며, 머리와 몸은 옅은 갈색이다. 머리의 너비는 1mm 미만이고 더듬이는 머리보다 훨씬 길며 10~14(보통 11~12)의 마디가 있다.

병정의 몸길이는 3.5~5.0mm이며, 머리갭슐은 앞쪽이 검은색이고 뒤쪽으로 갈수록 더 붉은색을 띠며 몸의 나머지 부분은 갈색을 띤 노란색이며 다리는 옅은 노란색이고 더듬이는 흰색에 가깝다.

생태 특성은 진사회성 곤충으로 생식 개미(왕개미, 여왕개미, 유시충), 일개미, 병정개미로 구성되며 일개미, 병정개미는 생식적으로 불임이다.

새로 형성된 군체는 성숙하는 데 5년이 걸릴 수 있으며 고유의 번식률이 낮아 느린 성장 속도를 가지고 있다.

습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국내 흰개미와는 다르게 수분이 결핍된 건조한 환경에 대한 내성이 강하여 토양과 접촉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군체가 성숙하여 유시충을 생산하기 전까지 서식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우며 1mm의 구멍에 톱밥과 같은 형태의 더미 흔적을 남긴다.

위해성을 보면 건조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목재 건축물 및 자재에 손해를 끼친다.

토양과 접촉한 목재에만 피해를 주던 기존 국내 흰개미들과는 달리 토양과 이격된 전통 한옥, 목조문화재 등에도 큰 피해를 준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김동환, 조철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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