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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복원현장-세 번의 변신을 거듭하는 장항제련지역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3-27 (화) 01:35 조회 : 2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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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복원현장-서천군 장항읍을 가다 -1

세 번의 변신을 거듭하는 장항제련지역

농어촌, 동광산 그리고 생태환경지역으로

안정화제 이용한 토양정화 대안공법 첫 시도

1936년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조선제련주식회사가 설립되면서 '장항제련소'의 역사가 시작됐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금과 구리, 납 등을 제련하므로서 군수물자의 중요한 거점지역이 되었다. 광복 이후 장항제련소는 '근대화 산업화'의 상징으로, 국내 비철금속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1971년까지 국가 직영으로 운영되던 제련소가 민영화된 이후, 1989년 제련소 용광로가 폐쇄됐다. 연간 60만톤을 생산하던 장항제련은 현재는 일본과 합작한 LS nikko(엘에스니꼬)의 동제련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장항읍은 1930년대 이전에는 한국의 정통적인 농,어촌문화가 형성되었다면 1937년부터 70년대까지는 금과 구리 제련소로서 졸지 농,어촌지역에서 제련공장지역으로 경제적 호황을 누린다. 그러나 제련단지로서 대자연을 무차별적으로 습격한 40년간의 야망은 카드뮴,비소등 중금속에 의한 생명의 위협속에 노출된 환경오염 현장이 되고 말았다.

환경오염 유발과 환경피해의 현장

1936년에서 '45년까지는 조선총독부가 조선제련으로 운영했으며, 해방이후에는 국영화하여 국가가 직접 운영을 71년까지 했다.

이후 민간기업인 현재의 LS 니꼬 동제련이 사업을 해왔으나 '89년에 용광로를 폐쇄하면서 막을 내린다.

연혁으로 보면 원인자가 조선총독부(9년간), 대한민국(16년간),LS 니꼬(17년간)가 환경오염의 공동정범이 된다.

생산시간,생산량,원료의 배합율,가공능력기술에 따라 그 책임 분배가 따르는 것이 원칙이겠지만 현재의 환경복구비용은 대한민국과 지자체가 출현하고 있다. 일본정부도 환경오염 유발원인자이면서도 배제된 것은 아쉽지만(환경피해에 대한 국제적 분쟁에서의 다툼의 여지가 있다.) 환경 역사적으로는 중요한 사례로 남겨 둘 수 밖에 없다.

환경민원이 발생되기 시작하면서 정부는 '07년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로 장항주변지역에 대한 토양오염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지역에서 토양오염이 우려기준을 초과하여 정밀조사를 실시했고 결국 중앙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08년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 보고되고 정부는 오염 토지 매입등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토양정밀조사도 오염반경 4 km까지 조사하여 '09년 토양오염 개선 종합대책이 수립되어 한국환경공단이 주도적으로 개선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국립환경과학원이 이미 20여 년 전인 85년 장항제련소 주변의 한우,잡종견,토종닭의 간장,신장,폐장,혈액중 한우와 개는 카드뮴,구리,,아연,수은,비소농도를 닭은 카드뮴,구리,납 및 아연을 조사하여 특정 유해물물질에 대한 생체폭로도의 조사연구 1’를 수행한바 있었으나 국가적인 대응방안에는 미치지 못했다. '86년에는 석포아연제련소 인근 주민 116명에 대한 혈액, 요 및 모발중 카드뮴,구리,,아연,수은등 미량금속을 측정하여 생체폭로도 조사연구 2’ 를 수행한바 있다.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수변구역을 매입하듯 중금속 오염농도가 높고 복합적으로 오염된 구역으로 매입되는 구역은 오염원으로부터 1.5km이며 오염도가 비교적 낮으며 농경지와 주민거주지역인 1.5km에서 4km주변은 정화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은 카드뮴(Cd),니켈(Ni),구리(Cu),(Pb),아연(Zn),비소(As)등으로 매우 유독한 중금속 물질이다.

하지만 산림청 소유의 땅에 살던 소수 주민은 반경 670m 이내에 살고 있으면서도 환경부와 산림청간 국유지 관리 전환 협의가 늦어져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뒤늦게나마 이주대책이 마련되게 되었다.

민원인은 모두 6가구로 장항제련소 반경 약 670m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로서 현 거주지에서 짧게는 18개월부터 길게는 55년 이상을 거주해 온 주민들이 이주가 완료되므로서 오염토지 매입이 올 상반기 완료된다.

중금속의 오염은 비소의 경우 장기적 노출 시 피부암 및 폐암 유발가능성이 높고, 카드뮴은 일본에서 발생되어 세계적 환경사건으로 명명된 이따이이따이병 발병물질로 폐암유발성이 높다. 구리는 간에 축적되면서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고 납은 아동에게는 발육이 지연되고 뇌와 신장기능을 손상시키는 물질이다.

비소는 자연적으로는 방글라데시와 중국 일부지역등 동남아시아 토양에서 많이 검출되어 지하수오염을 가속화하고 있으나 비소에 대한 정화기술은 최근에서야 도입되기 시작한 물질이다.

인위적으로는 살충제와 농약 및 폐광산,제련소에서 발생되며 정화기술이 매우 어렵다.

이같은 오염된 토지를 매입한 것은 지난 '09년부터 시작되어 토지매입비 995억원,사후관리 63억원이 책정되어 '20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매입비는 환경부가 843억원,충남도가 54억원,서천군이 66억원을 지원하는데 오염부지 매입사업은 올 6월이면 완료되며 이후에는 사후관리사업으로 전환된다.

아연은 도금에 많이 쓰이며 수돗물에 아연검출이 되어 '95년 이후 아연도금수도관을 전면 금지했다. 구토,설사등을 일으키나 반면 아연 섭취를 많이 하면 카드뮴등 독성 효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처리방법은 석회연화방법,이온교환,응집,여과등의 방식이 있다.

동은 헛구역질,복통,간장,중추신경장애,신장장해,소화기 장애등을 유발하며 이온교환,석회연화,응집,침전,여과방식을 거쳐 처리하게 된다.

카드뮴은 벼와 같은 식물에 잘 흡수되며 산업 페기물로 인한 토양 오염으로 지하수오염을 가속화 시킨다. 인산염 비료의 사용으로도 오염되는데 생물학적 반감기가 10-30년이며 흑변,장염,,골육등의 장해, 혈액장해를 일으키며 국제암연구소와 미국 환경보호청은 발암성물질로 분류했다. 석회연화와 이온교환으로 처리하고 있다.

납은 납전지,합금,도료,안료,플라스틱등에서 발생되며 인체내에 뼈에 흡착 골수에 영향을 미치며 빈혈,혈색소량저하,두통,식욕부진,피로,관절통이 발생하고 불임,유산에 원인이 된다. 석회연화와 이온교환으로 처리되고 있다.(계속-환경경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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