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각장 연간 4만 7천5백톤 처리
폐수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탈리액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으며 폐수배출시설이 아닌 경우로서 음식물 탈리액을 사업장 폐기물로 배출자 신고가 된 경우라면 폐기물처리의 허가를 받은 자에게 위탁처리하거나 공공처리시설에서 처리가 가능하고 폐기물 관리법상 그 밖의 폐기물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최종 확정했다.
그동안 환경부는 음식물폐수에 대한 소각장 유입 처리하는 것에 대한 폐기물관리법에 대한 해석이 불명확치 않아 음폐수에 대한 소각처리가 일부 소각장에서만 음용했을 뿐 전국적인 활성화는 되지 못했다.
환경부는 지난해에도 소각시설에서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 약품대용으로 음폐수사용은 가능한 것으로 해석한바 있다.
따라서 음폐수를 소각장으로 유입할 경우 지자체마다 현재 7만원(서울)에서 13만원(경기도)의 처리비용을 3만원에서 5만원에 처리할 수 있으며 하수처리장의 용량한계로 음폐수를 받지 못하는 지역에서도 소각장에서 처리하므로서 음폐수처리의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다.
음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소각업체는 전국에 35개 업체로 1일 154톤을 처리하게 되며 연간 4만7천500톤을 처리할 수 있다.
화성시 소재 신대한정유산업은 연 3천톤, 강원 동해시의 천지에너지동해공장은 연 1500톤, 청원군의 진주산업은 연 4,500톤, KC한미산업은 1,200톤, 구미시 국인산업은 1,500톤, 포항시 동양에코는 3천톤, 무안의 동양환경은 2,880톤, 군산시의 엔아이티는 3만톤을 처리할 수 있다.
<신찬기 전문위원>
